여름특집으로 시원한 탄산수 시리즈를 준비해봤습니다. 워낙 저도 탄산수를 좋아하기에 하나, 둘 국내에서 유통되는 탄산수도 찾아보고 마셔보자는 의도입니다. 그 첫번째로 소개할 것이 바로 산타크로스입니다. ^^
지금으로부터 20년 전만 하더라도 집에서 먹는 물은 대부분 보리차나 옥수수차였습니다. 어머니는 보리와 옥수수를 적당량 섞어서 늘 맛있는 물을 만들어놓으시고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두셨죠. 그런데 그 맛있는 물을 지금 아무리 흉내를 내려고 해도 재연하기가 힘들더군요. 더구나 물도 사먹는 시대가 되어서 더욱 집에서 끓여 먹는다는게 쉽지 않죠. 최근에는 저도 물을 사먹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수기를 설치해 먹었지만 필터를 자주 갈아주어야 하는 등 관리도 쉽지 않아 이제는 사먹는게 훨씬 편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먹는 물은 대부분 국내산 물입니다. 일단 냉장고에 들어가서 시원해지면 맛의 차이가 없기에 국산 생수 중에는 크게 선호, 비선호 브랜드는 없습니다. 단지 생수 중 유일하게 관심을 두고 골라먹는게 있는데 그게 바로 탄산수입니다. 우리나라 초정리 약수처럼 물에 탄산이 포함되어 있어 마치 청량음료를 넘기는 것 같은 짜릿함 때문에 탄산수를 즐겨 마십니다. 주로 페리에를 먹는데 최근 이마트를 갔다가 새로운 탄산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산타크로스(Santa Croce) 탄산수>였습니다.
산타크로스 제조사 홈페이지에 있는 유리병 라인업 사진
산타크로스에 호감을 가지게 된 이유는 첫째, 덜 짜다입니다. 이게 뭔소리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보통 유럽에서 나오는 탄산수는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그래서 아주 미세하게 짠 맛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유독 이 짠 맛을 더 강하게 느끼는 편인데 산타크로스는 첫 느낌이 아주 상쾌했습니다. 짠 맛은 미약했고 맑은 느낌에 탄산의 시원함이 잘 배합된 탄산수더군요. 나중에 다른 탄산수도 소개 하겠지만 탄산수마다 이런 작은 특징들이 있으므로 취사선택할 때 유념하면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먹은 750ml 병 제품
탄산수는 함량 성분에 따라 맛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무언가 디자인적인 포스가 느껴지는 산타크로스
시원한 탄산수 시리즈 두번째 주인공은 역시 이탈리아에서 온 산 펠레그리노입니다.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
제조사 홈페이지 : www.acquasantacroce.it
짠이아빠가 구입한 곳 : 죽전 이마트 생수코너 (가격 잘 생각 안남..ㅜ.ㅜ)
2008/07/15 - [먹고/마시고] - 산펠레그리노 / [여름특집] 시원한 탄산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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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의 강적이 나타났다는 말씀? ㅋ
2008/07/12 09:10페리에보다 훨씬 깔끔한 맛.. ^^
2008/07/12 09:53요번 시리즈에 펼쳐질것들에 관해 기대가 큽니다..
2008/07/12 09:20기대기대^^
혹시 시원한 빵은 없을까요? 저.. 여름에는 시원한 슈크림도 좋아하는데 한번 취재를 가야겠군요.. ㅋㅋ
2008/07/12 09:53여름특집이라...산타크로스 재미난 브랜드네~~^_^
2008/07/12 18:11아는 후배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만 잔뜩 모으고 있는데...후후~
그럼.. 그 후배님은 경로당 하시나요? .. ㅋㅋ
2008/07/12 22:11아..탄산수 정말 오랜만입니다. 예전 석수 이후로 아직 맛을 못보고 있는데,
2008/07/12 22:25이마트에서 판다고요? 사서 먹어볼게요.^^ㅋ
^^ 입 맛에 맞으셔야 할텐데.. 탄산수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2008/07/12 23:34산타 크로체라고 읽어야 할 것 같은데요;;;
2008/07/12 22:26아.. 이탈리아어입니다.. ^^ 영어가 아니구요.. ^^
2008/07/12 23:38유럽 출장 갔을 때 길거리 물한병에 3~4 유로씩 받아서리..
2008/07/14 08:29슈퍼마켓 나올 때까지 목마른 거 참아가며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값은 우리나라만큼 싼 데가 없는 듯..ㅡㅡ;
그나저나 라벨의 힘이 대단한데요..
마치 병에 색깔이 들어간 듯 보여요..
그지.. 특히 유럽은 물이 않좋으니까.. ^^
2008/07/14 08:41우리나라 초정약수를 상용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2008/07/14 21:12^^ 초정약수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2008/07/14 23:26가격도 에비앙이나 볼빅 정도로 고가로 포지셔닝 되어 있죠.
단, 초정약수의 최대 약점이자 장점은 철분 함유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물로 마시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죠. 저도 이 초정약수 잘 사먹는 편입니다. 탄산의 힘이 아주 강력한 편이죠. ^^ 여름 특집에서는 우리나라 탄산수도 다룰 예정입니다.
물을 사먹는다라고 할때 처음엔 이해가 잘 안되었지만
2008/07/15 18:29나이가 먹고 활동량이 늘면서 물을 사먹게 되더군요.
특히, 여행길에 ...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냉차를 사먹던것과 별반 다를게 없죠?
옛날 그 냉차들 과연 무얼로 만들었을지.. ^^ 그거 먹고 탈도 안나고 잘 살았는데 말이죠.. ㅋㅋ
2008/07/16 00:10앗.. 탄산수라고는 페리에밖에 모르는데.. 각각 느껴지는 맛이 함량에 따라 다르군요.
2008/07/21 03:55몰랐어요. ㅜ..ㅜ
요즘 마트에 파는 저렴한 국산 탄산수 사다가 차 우려 마시고 있어요. ㅎㅎㅎ
탄산수로 차를?.. 그거 독특한데요.. ^^
2008/07/21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