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마시고'에 해당되는 글 404건

  1. 2013/05/06 대전 명물 튀김소보로 성심당
  2. 2013/05/05 선릉역 부근 백운봉 메밀 막국수 / 족발 / 보쌈
  3. 2013/03/28 백합샤브샤브로 유명한 너와집 (경기도 광주) (4)
  4. 2013/02/09 수제 햄버거 미스터 빅
  5. 2013/01/01 남도여수 서초점에서 맛본 해물철판구이
  6. 2012/12/14 제주도 쌍둥이 횟집 _ 볶음밥과 매운탕 최고!
  7. 2012/12/01 제주도 명물 회국수 꼭 한번 드셔보시길
  8. 2012/10/27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 경양식집 고토켄 五島軒
  9. 2012/10/06 분당 생선초밥으로 유명한 집 _ 생선초밥
  10. 2012/09/29 하코다테의 명물 먹거리 럭키 피에로 햄버거 [일본 홋카이도]
  11. 2012/08/26 하코다테 맛집 인도카레 코이케 (小いけ) / 홋카이도 여행 (2)
  12. 2012/04/02 한식코스 요리 전문점 남도여수 서초점, 회와 영광굴비 짱! (2)
  13. 2012/03/17 맛집은 아니다 분당 일식 어선 - 서현 먹자골목
  14. 2012/03/08 싱싱한 꽃새우와 닭새우 그리고 간장새우의 진수, 영동시장 영번지 (0번지) (4)
  15. 2012/02/21 구루메 스시 //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정통 스시바 (9)
  16. 2012/02/04 홍대앞 명소 리치몬드 제과점과 서림제과 - 이제는 추억속으로
  17. 2012/02/02 전주생태매운탕 / 기흥IC & 코리아 CC 부근
  18. 2012/01/21 무한 스시(초밥) 리필 씨오젠 (서판교/퓨전일식)
  19. 2012/01/19 구수한 청국장이 맛난 외할머니집 / 용인
  20. 2012/01/10 장수천 한방 민물장어 / 분당맛집


대전 명물 튀김소보로 성심당


대전 성심당이라는 곳에서 만든 튀김소보로는 익히 명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사진도 많이 봐서 익숙한 튀김소보로. 한번 맛을 보려면 길게 줄을 서야하고 줄을 서도 개인당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에 그 맛을 보고 싶었던 대전 명물 튀김소보로. 드디어 그 맛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기름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처음 입에 문 순간 기름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부드러움과 팥의 달콤함이 전해지면서 아.. 맛있다라는 말이 입에서 자동으로 나오더군요. 부드럽고 달콤한 단팥빵. 좋은 기름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느끼하거나 기름 냄새가 없었습니다.  

성심당은 1950년대에 만들어진 대전 토착 빵집입니다. 창업자가 독실한 크리스찬이어서 거룩할 聖, 마음 心을 사용해 성심당이라고 하고 모두가 배고픈 시절부터 나누기 위해 찐빵으로 시작을 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알고 나니 그 이름이 참 경건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여간 대전 명물 튀김소보로 성심당에서 꼭 한번 드셔보길 권합니다. 참고사항 만든 후 7시간 이내에 먹는게 맛나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 듯.. 하루 지난 후 레인지에 돌려 먹었는데 처음 먹었던 그 맛은 안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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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주변 백운봉 막국수와 족발

 

삼성동에서 서식한지 1년. 그동안 삼성동과 선릉역 일대를 오가며 이런 저런 음식점을 경험해보고 있는만 절대강자는 없는듯 합니다.  아쉽게도 모두가 고만고만한 수준인거죠. 선릉을 뺑 돌아가며 만들어진 산책로 앞에 자리한 백운봉 막국수. 스시도모라는 일식집을 대신해 들어선 이집도 딱히 맛집이라고 표현하기는 조금 애매하다. 그냥 중간 정도 수준으로 실망하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100% 국산 메밀을 사용한다는 점이 가산점을 좀 줄 정도.

 

족발과 막국수를 먹었는데, 족발은 조금 느끼함이 강했고 막국수는 비빔을 먹었는데 너무 매워 남겼다. 타는 매운맛이 나는데 뒷끝이 무척 매웠던 기억입니다. 추천하기는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간다면 말리기도 애매한 집입니다.


메뉴가 무척 다양한 편입니다. 더구나 24시간 오픈이라네요.


요거 맛나더군요. 메밀전이 메인 음식 전에 나오는데 김치와 궁합이 좋습니다.


요거이 족발입니다. 그런데 조금 느끼하더군요. ㅜ.ㅜ


족발과 함께 나오는 무침


막국수 (물)입니다. 뭐.. 그저그러네요.


막국수 비빔입니다. 아.. 정말 매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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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집을 갔던 것이 꽤 오래전이다.
깔끔한 백합의 맛이 인상적이었던 곳, 최근 분당 언저리에 비슷한 이름의 집이 생겨 그곳도 다녀왔지만 원조 너와집의 스타일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래서 더욱 이 집이 생각 났다는.. 이집은 간단하다. 맑은 백합탕 같은 국물이 우러나오도록 백합은 한소쿠리 끓여 내오고 거기서 백합만 건져 먹는다. 이후 버섯과 채소를 샤브샤브 형태로 그 백합 국물에 먹은 후 죽까지 먹으면 끝. 다 먹고 나도 고기 먹은 것처럼 부담이 없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인 듯. 백합을 해감하는 특별함이 이 광주에 있는 너와집만의 장점인 듯 싶다.


쫄깃한 버섯

간장 와사비 소스

깍두기는 고만고만

김치도 고만고만

신선한 채소

제일 먼저 나오는 백합샤브샤브

백합만 먼저 건져 먹습니다.

통통한 백합살

백합 먹은 후에는 채소와 버섯 샤브

속이 편한 채소 버섯 샤브샤브

마무리는 흑미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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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와 햄버거

어린 시절부터 로망이 아닐 수 없었던 음식.

당시만 하더라도 버거킹과 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 일색이었지만

최근에는 핸드메이드의 맛을 장점으로 살린 브랜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나이먹으면 꼭 수제 햄버거와 샌드위치 그리고 파스타를 주종목으로 하는

음식점을 하는게 소박한 꿈이기에 항상 이 분야는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여유가 되면 늘 가서 먹어보고 느끼고 배우려고 노력하는 중.

집 부근에 예전부터 봐 왔던 수제 햄버거집 미스터 빅(MR. BIG)을 찾았다.

햄버거의 사이즈가 마치 미국처럼 큰 것이 이 집의 포인트

단, 약간 느끼한 맛을 못잡은게 흠이라면 흠이었다.

대부분의 햄버거의 문제는 바로 이 느끼함이다.

야채와 소스로 그 느끼함을 잡으려고 애쓰지만

미국이나 외국에서는 고기를 쓰더라도 느끼함이 좀 덜한데

분명 무엇이 있는 듯.. 그걸 찾아야 한다.



이게 2인분으로 아들 3조각, 나 1조각 흡입



속은 괜찮았는데, 빵은 그다지 맛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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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은 날로 먹거나 탕으로 먹거나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조개찜도 자주 먹으니 찜도 한 몫한다. 

그런데 보통 등심을 먹는 것처럼 철판구이를 해먹는 것은 흔치 않다. 

남도여수 서초점에서 바로 그런 해물철판구이를 맛봤다. 

고소한 수제 지방을 바른 후 해물을 하나씩 올려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여기에서는 소주가 아닌 말리부와 파인애플 주스 칵테일을 함께 하는데 

그 궁합도 아주 좋은 편이다. 

굽는 기술이 조금 필요하다는 것이 조금 난감하긴 하다. 

너무 불이 쎄면 연기가 장난 아니고 타 버려 맛이 없다. 

따라서 약한 불에 살살 구워 먹는 것이 제대로 맛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인 듯. 


새우, 키조개 관자, 전복, 가리비, 소고기와 버섯 + 산낙지


소스는 두가지 기름장과 양파간장소스, 간장소스의 베이스는 간장게장이라서 아주 맛이 독특하다


가장 먼저 산낙지가 올라간다. 약간 미안 ㅜㅜ


본격적으로 구워먹기 시작!


다 먹고나면 볶음밥을 시작합니다.


세, 네명이면 두 공기는 투하해야 제대로 맛을 보죠 


요렇게 바닥을 살짝 태워줘야 맛이 제대로 나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3동 | 남도여수 서초점
도움말 Daum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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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정말 먹는게 한 걱정 
워낙 식당이 많기 때문인데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검색이라도 할라치면
이건 더 헷갈리고 선택을 못하게 만든다.
이럴때는 그저 지인에게 물어보는게 최고
그렇게 소개 받은 곳이 바로 쌍둥이 횟집이다.
작은 곳인지 알았는데 무지하게 크다.
서울에 있는 기업형 횟집 같아보여 정내미는 없다.
워낙 테이블이 많다보니 거의 시장 분위기
회와 해산물은 제주도이기에 그냥저냥 한다.
그런데 이 집에서 의외의 복병을 만났으니 바로 <볶음밥과 매운탕>
회를 물리니 후라이팬에 볶음밥이 세팅되어 나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걸쭉한 매운탕.
이 둘의 궁합이 예술이다. 밥도 맛나고 매운탕도 맛난다.
솔직히 쌍둥이 횟집이라고 하면 볶음밥과 매운탕 꼭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자리를 잡으니 바로 나오는 물회

해물 특집 - 그냥 그만그만한 수준

버섯과 소라 꼬치구이인데 너무 탔다. ㅜ.ㅜ

회가 본격적으로 이어지는데 뭐 그냥 그렇다.

세팅되는 볶음밥 여기서부터 감동 시작!

얼큰하고 걸쭉한 매운탕도 맛남

마지막으로 팥빙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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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낯섦을 즐기는 유희가 아닐까?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느끼는 그 모든 일상의 낯섦에서 에너지가 나오고 희열을 느끼게 된다.
그런 와중에서도 전혀 기대하지 않았을 때 기대 이상의 멋진 것을 만나게 된다면 그런 여행은 평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지난번 제주 여행에서 만난 회국수가 바로 그런 낯섦 중 하나였다. 

요트타고 바다에 나가 이런저런 요기를 했더니 배는 점심을 먹을 정도로 고프지 않은 상태.
함께 여행했던 동료가 무심코 던진 회국수라는 단어에 모두가 필이 통했다.
다행스럽게도 현지인 운전기사분의 이런저런 도움으로 회국수 전문점이 아닌데도 어렵게 회국수를 해주겠다는 식당 섭외 성공.
도착하니 그냥 이런저런 관광객이 드나드는 식당처럼 보여 실망했지만 과연 어떻게 나올지 기대반우려반.


잠시후 회국수 등장. 보기에는 조금 평범하다.
실제로 회국수는 회덮밥에서 밥을 빼고 국수를 넣은 것과 같지만 흰살 생선의 두툼한 회가 인심 좋게 듬뿍 들어 있다.
신선한 야채와 그리고 국수 이 것이 회국수의 전부이다.
자신이 원하는 만큼 초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
그렇게 열심히 비벼 한 입 문 순간! 모두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감탄사. 허걱.. 이거 뭐냐? 맛있다!!!! 


정말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제주도 최고의 맛을 찾았다는 것이 신기할 뿐. 감칠맛이 좋은 것이 보통의 비빔국수와는 완전히 달랐다.
제주도에는 회국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꽤 있다고 한다.
내가 가본 곳은 메뉴에 회국수가 없는 곳이었지만, 제주에 간다면 꼭 회국수 전문점 추천받아 가보시길 권한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듯.

너무 맛있어서 바닥까지 싹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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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를 다녀온지도 벌써 8개월이 넘어갑니다.
이제 홋카이도 여행 일기도 마무리가 되네요. ^^
무려 8개월에 걸쳐 올 2월에 다녀온 여행일기를 정리하다니..
2012년 정말 바쁘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장식할 내용은 먹을거리.
어린시절 부모님 손 잡고 가던 바로 그 경양식집.. 레스토랑을
하코다테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려 10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토켄
가격은 좀 비싼 편인데 마치 국내 기사식당 돈가스와 비슷한 느낌..
추억이 살아 있는 맛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다지 감동적이지는 않네요. ㅋㅋ
고토켄의 카레는 레토로토 제품으로도 판매가 되고 있으니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듯.. ^^


한밤 중 같은 저녁시간.. 눈이 펑펑 하염없이 내리니 가게에 손님도 많지 않더군요.

가장 많이 팔린다는 메이지 시대의 양식과 카레 세트를 주문 (2,100엔)

탁자에는 조금 쌩뚱맞게 자사 소개 광고지를 깔아준다.

기본 반찬으로 등장하는 녀석들

이것이 바로 메이지 양식 & 카레 세트

카레는 하코다테 수준으로 부족함은 없음

양식은 새우와 고로케 그리고 스테이크가 아닌 마치 수육같은 고기

평범했던 후식 아이스크림

130년 전통의 고토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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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이 좀 직설적이다. '생선초밥'
분당 전역에 배달로도 유명한 이곳은 분당 롯데백화점 인근에 있는 금호상가 2층에 있는 곳이다.
상가 2층이라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나름 주변에서 유명한 곳.
덕분에 꽤 사람이 많다. 그런데 전화 주문은 더 많은 듯.. 보통 자리를 잡으면 20분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

생선초밥은 12피스에 15,000원 정도로 무척 저렴한 편
하지만 완성도는 그냥 그저그런 수준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면 괜찮은 선택이지만
맛과 분위기가 중요하다면 그다지 현명한 선택은 아닌 듯.
그렇다고 맛이 아주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보통 정도 수준...
확실한 것은 백화점 지하에서 파는 초밥보다는 좋다. ^^

일상적인 초밥집과는 분위가가 많이 다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샐러드.. 전체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대신 밑반찬은 기대할 수 없음

샐러드 이외에 나오는 것은 총각김치와 나물이 전부

채소는 이렇게 주는데 좀 생뚱맞은 듯

장국은 뭐.. 조미료 맛으로 다른 곳과 비슷한 수준

회는 비교적 괜찮았던 느낌 ^^

그런데 주문 후 좀 기다려야 한다는게 단점

상호가 자신만만 - 생선초밥집

이날 먹은 초밥 나름 깔끔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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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는 일본에서도 서양 문물이 일찍 들어온 편이고 항구이기에
특히 서양과의 교역이 많았던 이유로 의외로 서양식 음식이 꽤 많은 편.
카레나 서양식 레스토랑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햄버거까지..
럭키 피에로라는 햄버거는 하코다테의 명물로 소개될 정도이며
이미 일본 전역에서도 넘버원에 속하는 수준급 햄버거를 자랑한다.
특히 홋카이도에서 나는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매일 공급받고
보존료 등의 화학적인 첨가물이나 냉동된 물건을 사용하지 않으며
수제로 만들고 물조차도 엄선된 것만 사용한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대기업 햄버거 체인이 하코다테에서는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럭키 피에로는
확실히 하코다테 사람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는 듯.
2012년 현재 창업 25년을 맞는 럭키 피에로
스스로 B급 음식에서의 NO.1 이라고 지칭할 정도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하코다테에만 총 16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가본 것은 본점과 역 앞에 있는 점포
가히 말하자면 내가 먹어본 햄버거 중 최고 클래스에 속한다.
특히 외국의 햄버거가 아닌 동양적인 확실한 느낌이 있어 더욱 친숙하다.
국내의 국적불명 브랜드인 <크라제버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다.
크라제버거가 너무 서양적이라면 럭키 삐에로는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듯..
하코다테에 간다면 럭키 피에로에서 햄버거는 필수!

럭키 피에로 홈페이지 : http://www.luckypierrot.jp/index.html


하코다테 베이에리어 부근에 있는 럭키 피에로 본점

내부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개성은 충분하다

주문을 하면 이런 번호표를 건넨다. 우리나라 커피숍의 전자화된 호출기에 비하면 정겹다.

감자칩과 햄버거 등장. 깔끔하게 물 3잔과 캐첩을 스테인레스 용기에 주는 것이 인상적

이것이 럭키 피에로 최고의 인기 상품 차이니즈 치킨 버거 (가격 350엔)

신선한 채소와 동양적인 소스가 인상적인 맛을 조합한다.

하코다테를 떠나기전 역 앞에 있던 럭키 피에로에서 테이크 아웃

햄버거 동호회 금상 수상.. 고품질 선언 등의 카피가 인상적인 포장지

럭키 피에로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럭키 에그 버거

계란과 패티의 조합이 예술인 럭키 에그 버거 (39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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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중에는 늘 입이 문제
 말이 안통해서 문제, 먹을거리가 마땅찮아서 문제 
하코다테에서는 치산 그랜드 호텔이라는 곳에서 묶었는데
마침 주변 탐색을 하던 중 인도 카레집 코이케 (小いけ)라는 곳을 발견했다.
소화 23년이라고 하니 1948년에 창업한 인도카레집이다.
그런데 길가에 큰 집이 하나 있는데 본점이라고 되어 있고
그 집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원조 코이케라는 집이 있다.
둘 사이의 인연과 우여곡절은 잘 모르겠지만.. 분명 무언가 사연이 있는 듯
여행자의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잘생긴 본점이라는 곳을 들어섰다.
(그런데 늘 이럴 때 고민하는데 경험적으로는 좀 더 허름한 곳을 찾는게 성공 포인트) 

어린시절 부모님 손 잡고 가던 경양식집 분위기.
딱 그 분위기였다. 마침 이곳을 방문했던 날이 일요일 점심이었는데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다.
중요한 것은 맛! 약간 진한 맛이 느껴진다. 카레가 진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그저 그 집 역사만큼의 우려낸 맛이 느껴지는 풍미가 있다.
홍대앞에 있는 일본인이 하는 카레집보다는 훨씬 맛나다.. 이정도면 간접 비교가 가능할까? ^^

눈이 엄청나게 내린 날 코이케를 찾았다.

1948년 창업한 그 맛의 역사를 담고 있다.

쌀밥과 카레.. 저기 밥알 하나가 옥의 티

아주 기본적인 카레. 인도식이라고는 별로 믿겨지지 않는다. 일본식이라고 하는게 적당할 듯

아들이 먹은 가츠카레

골목 안에 있는 곳이 원래 터인지 모르겠다. 원조라고 되어 있는거보니 말이다. ^^


(*바로 이집 골목 안에 있는 원조집이 더 유명한 듯 ^^ / 아래 지도에 A 지점이라고 되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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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수는 처음 삼성동에 점포를 오픈할 때부터 인연이 있던 곳입니다. 지인이 프리미엄 횟집을 준비한다고 할 때부터 음식 전반에 걸쳐 평가와 조언을 했기 때문이죠. 남도여수는 여수에서 새벽마다 신선한 횟감과 해산물을 올려오며 신선하기도 하지만 정말 회가 쫄깃하면서 감칠맛이 최고 수준입니다. (솔직히 여기 회는 유명 일식집 회에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회 맛으로 성공한 남도여수 삼성점에 이어서 한식코스 요리를 메인으로 하면서 엄선한 영광굴비에 맛난 회까지 코스요리로 엮어 남도여수 시즌2라는 이름으로 최근 교대역 부근에 서초점을 오픈했습니다. 

남도여수 시즌2 서초점

식사전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명태껍질튀김 - 바삭하고 고소한 맛

남도여수 메뉴판 표지 - 모던한 한식공간이라는 슬로건이 딱 맞는 듯

이곳의 특징은 영광굴비 하나로도 알 수 있습니다. 직접 영광에 내려가 엄선하고 다른 굴비와 차별화를 위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말리는 과정을 길게한 것이 굴비 맛을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고 하더군요. 한식와 회 그리고 영광굴비가 어울어지면서 퓨전화를 이룬 것이 남도여수 서초점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코스요리는 가격이 상당한 편이죠. 13만원 / 10만원 / 7만 5천원 코스가 있으니 어지간한 유명 일식집 수준이라고 봐도 될 듯합니다. 하지만, 남도여수 서초점은 단품도 있으니 합리적인 선택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또 코스요리를 먹으면 회는 언제든지 보충해줍니다. ^^ 

항상 높은 퀄리티를 유지해주는 회

보기에도 쫄깃한게 맛나 보이죠?

회를 먹은 후 입가심은 맛난 전으로

개인적으로 정말 맛나게 먹은 육전. 양파와 파와 함께 먹으면 최고

한 입에 먹기 좋게 나오는 월남쌈

코스 요리이기에 요리마다의 양도 적당하게 조절됩니다.

회가 부족하면 언제든지 리필

이것이 바로 쫄깃한 영광굴비

새로운 삼합 - 두부와 삼겹살 보쌈 그리고 묵은지

디저트로는 직접 내린 커피 아니면 수제 아이스크림

홀과 입식과 좌식방이 여러개 갖추어져 있습니다. 위치는 교대역 하이마트 뒷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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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소개하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경험에 의해 직관적으로 맛있으면 그 느낌 그대로 설명해주면 되죠. 그러나 맛집이 아닌 곳도 구태여 알려줄 필요가 있을지를 고민해봤습니다. 간혹 내 경험으로 맛집이었던 곳도 다른 사람에게는 아닌 곳이 되는 마당에 맛집이 아닌 곳도 알려줘야할까라는 고민을 살짝 해봤죠. 그리고 식당 혹은 요리에 대한 모든 기준을 단순히 맛집이다.. 아니다로 구분하기도 애매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재판관이 아니고 단순히 제가 느낀 경험상의 느낌을 공유한다는 생각에서 다녀온 곳 중 그다지 느낌이 별로였던 곳도 소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분당 서현 먹자골목에 위치한 <어선>이라는 일식집은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분당 자체가 워낙 일식이 약한 곳입니다. 회집도 그다지 많지 않고 좀 특이한 편이죠. 그런 와중 대형 일식집과 퓨전 일식 그리고 저가형 회집으로 확실히 재편이 되었습니다. 대형 일식집 중 분당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곳은 <긴자>와 <어선> 두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긴자는 여러차례 소개를 했지만, 단순히 일식이 아닌 가이세끼에 가까운 요리를 하는 곳이 <긴자>입니다. 물론, 정통 가이세끼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나름 비슷하죠. 그에 비해 <어선>은 고급 회집의 느낌이 강합니다. 나오는 요리의 수준도 회와 다양한 요리의 조합으로 구성되죠.














솔직히 어머어마하게 비싼 가격에 비해 서비스나 음식의 질에서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이 평균적인 느낌. 고급 일식집이라면 무언가 자신들만의 간지가 나는 독특함이 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평범했습니다. 그 평범함에 그 비싼 비용을 내고 먹기는 아닌 듯하더군요. 손님 모시고 갔다가 뻘줌해졌더라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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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근 해역에는 약 40종 조금 넘는 새우가 잡힌다고 합니다. 그런데 살면서 과연 그 많은 새우를 맛볼 수 있을까? 물론 식용에 접합하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고작 호사스럽게 즐기는 새우라는게 대하가 전부. 하지만, 좀 더 용기를 내서 도전해본다면 새우의 귀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인근 깊은 수심에서 잡힌다는 꽃새우 그리고 닭벼슬 같은 머리를 하고 있다고 해서 부르는 닭새우 등 영동시장 부근 논현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영번지(0번지)가 바로 그런 귀족새우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집을 처음 소개받아 갈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논현초등학교 주변에 이런 살아 있는 새우를 파는 곳들이 집중되어 있더군요. 하여간 오늘은 생으로 먹는 생생한 꽃새우와 살에서 단맛이 나는 꽃새우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람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시간은 바람이 차갑던 겨울의 평일 이른 저녁.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출발해 막 도착했는데도 테이블은 달랑 하나가 남았을 정도. 이후에도 계속해서 들어오는 손님들.. 유명하긴하나보다 했지만 그래도 맛이 없다면 용서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메뉴판을 보는데 허걱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격대가.. 후덜덜.. 5만원은 기본이더군요. 겨우 새우 작은 사발 하나 나오는데 무려 몇 만원이 깨지다니. 더더욱 맛없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결심에 결심.

(이것이 바로 꽃새우)

(맛은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바삭하고 고소한 맛의 꽃새우 머리 튀김)

이어서 꽃새우가 나왔습니다. 머리와 껍질을 미리 손질해 바로 회로 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ㅜ.ㅜ 딱히 설명을 그렇게 밖에는 할 수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살이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 느낌이죠. 잠시 후 꽃새우 머리를 튀켜나오는데 그 맛이 또 예술입니다. 마치 새우깡을 먹는 느낌 ^^ 닭새우는 찜으로 나오는데 그 살이 풍부하고 단 맛이 무척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번지의 무엇보다 최고의 화룡점정은 다름아닌 간장새우. 비록 어설픈 레토로트 3분 밥과 함께 나오는 녀석이지만 그 맛이 무엇에 견줄 수 없을만큼 강합니다. 특히 일반 게장은 내용물을 먹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하지만 간장새우는 새우 한마리를 다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그때그때 새우의 종류는 바뀌기에 좀 작은 새우로 간장새우를 만들면 통으로 먹는 것도 가능하죠.

(머리가 크고, 두꺼운 갑옷을 입고 있는 닭새우)

(이집 최악의 선택이었던 소라)

(영번지 또 하나의 추천코스 조개탕)

(이것이 바로 간장새우.. 이때는 꽃새우로 담가 통으로 먹을 수 있었음)

(저거 하나면 밥 반그릇이 뚝딱)

맛은 최고, 가격도 최고 .. 너무너무 자주가고 싶지만, 결코 자주갈 수없는 곳.. 바로 영동시장 부근 자연산 꽃새우 전문점 영번지(0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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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시장은 강남에서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재래시장입니다. 잘 보존했으면 할 정도로 강남에서는 특색있는 곳이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상업적인 가게가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자본력 있는 분들이 큰 규모로 가게를 하면서 재미를 보기도 하죠. 그런 공룡과의 싸움에서도 멋진 가게를 유지하는 곳을 보면 눈물겹고 또 쉐프나 마스터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영동시장과 어울리지 않는 일본 정통 스시바 <구루메 스시>입니다.

사진은 전부 아이폰4s로 찍었습니다. 아주 훌륭하네요. ^^

논현역에서 영동시장으로 내려가다 보면 프로스펙스가 있는데,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나무문으로 되어 있는 아담한 구루메 스시가 나옵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근무했던 쉐프는 지난해 겨울 독립해 구루메 스시를 오픈했다고 합니다. 인상 좋으시고 손님과 대화하는 느낌에서 호텔 경력을 그대로 보여주시더군요. 업소는 품위가 있지만,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주방이 그대로 오픈 되어 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식사에 방해될 수도 있지만, 영동시장이라는 분위기로 볼 때 중요한 손님과의 식사라기보다는 친한 사람과 얼씨구나 한 잔 분위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칙칙하고 시끄러운 오뎅바에 비해 분위기는 더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점심 코스 3만원 - 중간에 놓친 사진도 있어 전부 다는 못찍었네요. ^^]














구루메 스시의 장점은 음식 퀄리티와 분위기를 웃도는 가격에 있습니다. 구루메 스시는 코스로 즐겨야 하는데 점심 코스가 2만원, 3만원 그리고 저녁 코스는 3만원, 4만원, 5만원 코스가 있습니다. 저녁은 회와 스시가 융합되는 코스죠. 술을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강남 스시바에서 이 가격대는 상상하기 힘들죠. 최고급 스시바에 비하면 절반 가격이라는 장점. 구태여 구루메 스시의 약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스시가 조금 평탄하다고 할까? 무난한 느낌입니다. 무언가 악센트가 빠진 느낌. 하지만 약점에도 아주 훌륭한 스시바가 아닌가 싶습니다. ^^

상호 : 구루메 스시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143-1
전화 : 02-51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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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1동 | 구루메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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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3살 때부터 1998년 그곳을 떠나기까지 30년을 홍대앞 서교동에서 살았습니다. 어린 시절 홍대앞에 있던 서림제과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죠. 빵을 만들어내는 냄새가 코를 유혹하고 또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던 부드러운 식빵과 단팥빵 그리고 소브르빵을 먹을 수 있던 곳이 바로 서림제과였습니다. 예전에는 햄버거 집 지금은 편의점이 들어선 듯하고요. 사실 그 서림제과에서 저에게 최고는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지금도 파리바케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틱형 아이스크림. 일명 아이스케키라는 녀석을 당시 서림제과에서 판매했었죠. 얼마나 달달하고 풍미가 좋았던지 지금도 그 느낌이 그리우면 파리바케트에서 아이스케키를 사먹기도 하는데 영 그때의 느낌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청기와 주유소쪽으로 내려가던 길에 리치몬드 제과점이라는 곳이 생겼습니다. 당시로는 유동인구가 별로 없던 곳이었죠. 84년인가? 2호선 지하철이 개통되고 난 후 조금씩 유동인구가 생겼지만 리치몬드 제과점이 생길 때만해도 홍대앞에 비하면 시골이나 다름없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서서히 리치몬드 제과점이 다양한 빵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스폰지 케익과 페스츄리 같은 당시 잘 없던 새로운 빵을 등장시키면서 바람몰이를 했죠. 그러던 사이 서림제과는 어느날 문을 닫았습니다. 서림제과가 문을 닫던 날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았죠.


그런데 2012년 1월 31일. 리치몬드 제과점 홍대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리치몬드 제과점 자체가 사업을 중단한 것은 아니기에 사실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 홍대앞에서 꽤 오랜시간 상징처럼 여겨지던 곳이 문을 닫으니 추억을 가지고 있던 많은 사람이 그리워 하는 듯합니다. 저도 솔직히 요즘에는 별로 못가봤지만 서운하더군요. 더구나 그 이유가 커피숍에 밀렸다고 하니.. 더더욱 아쉽습니다. 가게가 거리의 아이콘이 되고 몇세대를 내려오는 일본과 비교해볼때 우리는 너무 세속적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임대료 두 배 정도 받는 것과 수많은 사람의 추억이 과연 맞바꿀 수 있는 것인지 아쉽네요.

홍대앞 어딘가에 리치몬드 제과점은 다시 문을 열었으면 하네요. 꼭 그곳이 아니더라도 자리를 좀 옮기더라도 명맥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와 손주 손 잡고 이곳이 아빠가 너만할 때 매일 빵 사먹던 그곳이다라며 같이 빵 사먹는 날이 꼭 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가게 한 두개는 있어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이제 우리들 그만한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얄팍한 커피 브랜드의 상혼에 우리 영혼까지 팔아 먹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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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IC에서 코리아 CC로 올라가다보면 (아마도 앙드레김 선생님 자택쪽) 왼편에 전주생태매운탕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조금 가격이 비싼 편인데 생태매운탕이 무척 깔끔합니다. 당연히 맛도 깔깔하면서 시원하죠. 이집의 특징은 돌솥밥이 함께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깔끔한 생태매운탕에 고소한 돌솥밥. 환상의 궁합입니다. 가격은 1인분이 14,000원. 반찬이 화려하지도 않고, 서비스가 획기적인지도 않은데 불구하고 맛의 간결함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코리아 CC에 가시거나 수원/기흥 부근 회사에 출장 오시는 분들 주변 모델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는 강추드립니다. ^^

지극히 평범한 반찬들

맑은 생태탕으로 깔끔한 맛이 인상적

돌솥밥을 포함해 1인분 14,000원

어쩜 이렇게 밥 때깔이 좋은가?

생태탕 좋아해서 많이 먹어보았지만, 이집은 유독 깔끔한 맛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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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에서 괜찮은 퓨전일식집 <씨오젠>. 쉐프의 내공이 심상치 않다. 특히 이 집에서 괜찮은 메뉴는 가격이 좀 나가지만 <스시 무한 리필 코스>는 강력하게 추천할만하다. 샐러드와 초무침, 양념새우 등 기본 요리가 등장한 후 본격적으로 스시 등장.

세 식구가 출동했는데 한 판에 30개 스시를 올려준다. 2판 총 60개 스시를 세명이 해치우고나니 도저히 배 속에 여유 공간이 없다. 그런데도 아들은 후식으로 나가사끼 라면까지 드셔주는 내공을 펼쳐보인다. 아주 만족할만한 <씨오젠>. 특히 내가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맥스(MAX) 생맥주도 맛나다는 것. 


친절하고 쉐프 내공 강하고, 인테리어 괜찮고, 음식 담아내는 그릇 하나에도 신경을 쓴 주인장의 감각이 남다르다. 쉐프가 주인장인 듯...


제일 먼저 등장하는 샐러드. 채소가 무척 신선한 편

소라가 들어가 있는 초무침과 현대식 샐러드의 만남

아주 작은 전복, 한 입에 쏙 들어가는데 바다내음이 물씬

중국 음식스러웠던 새우 요리

이런 스시를 두 판이나 꿀꺽

닭고기 요리로 이번에도 중식스러운 맛

나가사끼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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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 씨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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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서양식 입맛에 길들여진 탓일까? 어린 시절 쳐다보지도 않던 청국장.
그런데 세월이 지나가니 몸은 발끝까지 한국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듯하다.
어느덧 청국장의 향기가 구수하게 느껴지니.. 확실히 한국인의 DNA가 충만하다는 뜻 아닐까?
오늘 소개할 곳은 내가 주로 가는 골프장인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주변에 있는 맛집이다.
외할머니집, 메뉴에는 청국장과 콩비지 그리고 돌솥 콩나물밥이 전부.
그런데도 가게 앞 주차장이 가게보다 더 클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요즘은 골프도 비수기라서 좀 덜하겠지만..
골프장 앞이라서 가격은 시골스럽지 않은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맛은 두 말하면 잔소리. 그냥 검증된 집이다.
반찬도 입에 잘 맞고, 청국장도 적당히 구수하다.

상호 : 외할머니집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 16-3
전화 : 031-339-8308

(가게 앞에도 주차 가능하지만 옆에는 큰 공터의 주차장이 별도로 있음)

(메뉴는 단촐 그리나 가격은 못단촐)

(소박한 한국인이 청국장 밥상)

(특히 반찬이 마음에 들었던 기억)

(아마 고추장아찌는 3번 정도 리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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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곳. 바로 23번 국도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옆에 위치한 맛있는 장어집 <장수천 한방 민물장어>. 두 말하면 잔소리. 숯불구이 장어구이로 무엇보다 먼저 맛의 퀄리티가 무척 높은 편이다. 집안 식구들은 장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잘 안가지만, 예전 아버지 살아 계실 때는 간혹 가던 집. 최근 하와이에서 친척이 방문했는데 특이한 음식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여길 갔더니 지금까지 한국와서 먹어본 것 중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셀프 반찬과 번잡하고 시끄러운 것만 빼면 최고인 곳. 휴일 점심과 저녁은 서두르지 않으면 항상 대기해야 한다. 그리고 이 집의 또 다른 특징은 술은 팔지 않는다. 하지만 먹을 수는 있는데 바로 옆 편의점에서 직접 사다 드시면 된다는 것. ^^ 아무런 양념을 하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냄새도 없이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아마 분당 인근 지역과 수지, 판교에서도 많이 오고 멀리서도 소문듣고 오는 사람이 많다.


23번 국도변, 서울요금소 부근에 있는 숯불구이 장수천 한방 민물장어

셀프로 가져다 먹는 반찬들, 아래 칸은 조금 지져분한게 단점

가운데는 숯불이 들어가고 좌우로 2인용 쟁반위에 반찬이 세팅되어 올라간다

아주 실하고 신선한 장어. 아무런 양념없이 그냥 숯불에 올린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굽는 것은 이곳 전문가 아주머니가 직접 다 해주기에 손님들은 열중 숴!

이제 노릇하게 익으면 희안하게 꼬리부터 잘라준다.

요렇게 먹기 좋게 커팅을 해주고 한 입 넣으면 살살 녹는다. ^^

사이드 메뉴인 국수인데 장어 못드시는 분을 위한 배려.
그러나 퀄리티는 장어를 못따라간다. 하긴 여긴 장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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