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생활을 하다 보니 주변에서 챙겨줄 사람마저 없어 일부러 회사에서 생일을 떠들고 다녔다. 안 그러면 안 챙겨줄까봐 말이다. 열심히 떠든 덕을 봤으니 바로 선물이 배달되어왔다. 물론 선물이 도착하기 전 작은 해프닝이 있었는데 <사장님 선물 구입 관련>이라는 직원들간의 메일을 누가 회신하면서 회사 단체 메일로 보내 그만 봐버리고 만 것. 결국, 무슨 선물인지는 알면서 받으니 조금 김은 셌지만, 나름 아이템 자체에 충격을 받았다. 집들이 선물에나 어울릴만한 <테팔 프라이팬 3종 세트>. 그러고보니 회사 주방에 프라이팬이 없었다. 나에게 선물하고 자연스럽게 내가 회사에서 이것저것 요리를 해주니 이걸 사용해서 더 맛있는 요리를 해달라는 무언의 압력? 결국 제일 큰 프라이팬을 회사 주방에 조용히 헌신했다.
45살 생일선물로 직원들로부터 받은 프라이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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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쟁이 직원들을 두셔서 좋겠어요..ㅋㅋㅋ
2010/03/08 09:12그나저나 본드걸이시라니..흠..
ㅋㅋ 울 회사에는 본드 걸이 있죠.
2010/03/08 13:46오... ㅎ 기념이 될 만한 선물이네요.
2010/03/08 09:57^^ 확실히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2010/03/08 13:46그 선물이 웬지 무한의 Duty를 담보한것 같군요.
2010/03/08 11:24다들 젓가락과 포크 들고 그 프라이팬과 짠이아빠님을 번갈아 바라볼듯
네.. 실제로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ㅡㅡ
2010/03/08 13:47음~!
2010/03/08 23:25그래도 생일선물도 받고 하시는군요ㅡㅡ
아.. 이사람이.. 내 코앞에 개업을 했으면 먼저 신고를 해야지.. ㅋㅋ 내 생일날 얼마나 맛없는 케이크를 먹었는지 알아? 이사람아.. ^^ 오늘 빵 맛나게 먹었네 그랴.. 점점 더 번창하셔서 그 상가를 다 사버려!!!
2010/03/08 23:54금요일 방문하면 신공의 스파게티를 먹을 수 있다는 말씀 이시쥬........ ㅋㅋ
2010/03/11 09:03넵.. 준비해두겠습니다. 손닙!
2010/03/11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