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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더 프리미엄, 이거 괜찮구만!

먹고/마시고 2010/01/22 16:58 Posted by 짠이아빠
예전에는 입에서 똑 쏘는 탄산 가득한 맥주가 좋았는데, 맥주를 먹다보니 이게 탄산수를 먹는건지 맥주를 먹는건지 구분이 안될 때가 많더군요. 그리고 유럽 맥주 견문록이라는 책을 읽어보고는 맥주 본연의 맛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탄산이 너무 강한 맥주는 자체 맛과 향을 느끼지 못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맥주라는 답을 내렸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회식을 위해 장을 보던 중 발견한 프리미엄급 맥주 '맥스 더 프리미엄'.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있었기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매장에서 막상 발견하니 심장이 벌렁벌렁. ^^

맥스홀릭이라고 할 정도로 맥스를 좋아하는 제가 작년 여름에 나온 뉴질랜드 호프로 만들었던 한정판도 맛있게 먹었으니 당연히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노란색 보리가 물결치는 그림을 배경으로 파란색 맥스 로고와 한정판매라는 도장 꽝! 붉은색 글씨로 <호주산 프리미엄 몰트 100% 사용>이라고 프린트 되어 있는 것을 보니 빨리 마셔보고 싶어졌죠. 도수는 조금 쎈 편으로 5%입니다. 호주에 있는 타즈매니아 섬에서 기른 고급 호프를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책에서 배운 것 중 하나가 모든 맥주는 잔에 따라 마셔야 한다. 그 이유는 맥주는 오감으로 즐기는 술이기 때문이라는거죠. 향과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잔을 통해 거품과 함께 입 전체로 흘러 들어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 캔이나 병을 그대로 즐길 경우 향과 맛을 풍부하게 느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잔에 맥스 프리미엄을 한가득 따랐습니다. 355밀리가 정확히 한 잔에 떨어지죠. 거품과 함께 말입니다.

향이 참 좋습니다. 처음에는 마시기 급급하지만, 잔에 약 절반 정도 맥주가 남았을 때 잔으로 코를 조금 더 넣고 호흡을 해보시면 호프의 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이게 맥주를 코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죠. ^^ 캔이나 병에서는 도저히 이 향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미각으로 전해져오는 맛. 무척 부드럽습니다. 술을 분해하는 능력만 된다면 그냥 그 한잔을 그대로 원샷하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맥스의 특징은 맛이 튀지 않고 부드러운면서도 향이 좋다는 것이죠. 그런데도 다양한 음식과 궁합이 잘 맞아 떨어지는 맥주입니다. 이번에 나온 것은 두 종류로 캔과 병이 있습니다.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도전해보시길 강추합니다. 일본에 아사히와 삿뽀로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맥스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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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시앙라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마셔보고 싶게 이쁘게 잘 포장된것 같고 맛도 궁금하네요^^

    2010/01/22 17:08
  2.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입맛에서 딱이더라구요..
    오늘 집들이 가는데..
    bring your own beverage 하라더라구요..
    요 포스팅 보자마자 딱 결정..ㄳㄳ~

    2010/01/25 09:04
  3. BlogIcon 네자매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싶네요~

    2010/02/24 16:58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쉽게도 프리미엄 맥주는 이제 맛보실 수가 없을 듯싶네요. 한정 생산이라고.. ㅜ.ㅜ Limited Edition..

      2010/02/25 00:45

맥주에 한정판이 있다? 전 처음 봤습니다. 겉포장은 맥스(MAX)지만, 디자인이 다르더군요. 캔 상단에 도장처럼 찍혀 있는 <특별한정>이라는 마크. 왠지 빨리 먹어봐야겠다는 충동이 일더군요. ㅋㅋ 보통 맥주 캔과는 달리 캔에 이런저런 정보가 많이 프린트 되어 있었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맥스(MAX)이기에 이렇게 별도로 내놓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에 출시된 하이트맥주 한정판매 맥스 스페셜은 100% 보리맥주라는 맥스의 느낌을 얼마나 살려줄지 궁금했습니다. 캔에 프린트 되어 있는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올해 첫 수확했다는 넬슨 소빈 호프를 사용했다는 것도 입맛을 당기더군요.

특별한 맥주, 맥스 스페셜 호프 2009

사실 넬슨 소빈 호프가 어떤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면서 검색을 해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넬슨 소빈 호프는 전 세계 호프 생산량의 0.01%라는 그야말로 희귀 품종으로 꽃과 과일 향이 풍부한 맥주를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기존의 맥스(MAX)는 맛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탄산은 조금 억제하고, 보리맥주 본연을 맛을 강화시킨 발란스를 좋아하는 편인데 과연 넬슨 소빈 호프의 꽃과 과일 향이 맥스(MAX)와 어우러졌을 때 어떤 맛과 향이 느껴질지 궁금해지더군요.

역시 맥주의 맛은 호프가 중요하죠. ^^

서둘러 캔에 담긴 맥주를 전용 잔에 따라봤습니다. 355ml 한 캔이 전용 잔에 딱 담기더군요. 색상은 기존 맥주와 유사하게 맛있는 엘로우였습니다. 먼저 향을 느껴봤습니다. 고급스러운 향이 느껴지더군요. 맥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향인데 그냥 마시다 보면 그 향을 놓치기 쉽습니다. 더구나 탄산 때문에 향의 기운을 아예 못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충분히 향을 느껴보면 마시는 느낌이 더욱 색다르죠. 

첫 모금을 넘겼습니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상쾌한 맥주의 쾌감. 기존 맥스에 대한 충성도가 워낙 있기에 그런지 부드러운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톡 쏘는 맛으로 첫 미각부터 마비시키는 그런 느낌이 아닌 혀와 목 넘김에서 몸과 바로 하나가 되는 듯한 그런 자연스러운 목 넘김이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아주 색다르거나 강한 맛이 아닌 기존 맥스(MAX)에 청량감과 부드러움이 강화된 맛이라고 하는 게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올여름 시즌에만 나올 듯하고 가격은 기존 맥스(MAX)와 똑같더군요. ^^

아.. 또 먹고 싶어지는군요.. 지금은 아침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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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 사면 컵도 주나요?
    컵도 한정판?

    2009/07/18 09:36
  2. BlogIcon ^^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요거~ 여름 한정판 꼭 먹어 볼거에요!!! ㅋㅋ

    2009/07/20 11:57
  3. MAX~!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죄송한데 잔어디에서 사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수도권쪽이라면 알려주세요~!

    2009/07/29 17:30
  4. 타마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름 맥주매니아인 타마마 입니다.
    이번 맥스 한정판은 하이트 측에 박수를 쳐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
    맥주라는게 오디오 소리처럼 무조건 비싼걸 썼다고 해도 좋은것도 아니고
    얼핏보면 싼 것들과 큰차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한정판은 난생처음 들어보는 넬슨소빈이란 호프를 사용했다는데
    맥스 본연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수입맥주에서 느꼈던 독특한 향미가
    혀에 감기는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단점은 모두 버리고 장점만을 받아드리되 자기 스타일대로 만든 맥주 같습니다.
    명품이란 단어는 이럴때쓰는말이죠..

    그런데 가격도 일반 맥스란 똑같다니... 하이트측에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2009/08/02 22:11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저도 아주 만족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맥주가 좀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

      2009/08/02 22:40
  5. 조선얼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트사 제품 말고 딴것도 드시는거 .. 전 봤습니다.

    2009/08/07 04:12

두부김치와 맥스 Max

먹고/마시고 2009/06/18 22:39 Posted by 짠이아빠
지난 토요일.. 저녁을 먹기가 참 부담스럽던 찰라..
머리에 띵하고 떠오른 것이 바로 '두부김치'
두부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만한데 과연 김치는 어떨지?
그냥 두부만 먹을 걸.. 괜히 맛있는 안주 만들어
맥주까지 들이켜고 말았습니다.

내가 만들었지만 두부김치 정말 맛있었고요.
요즘 정말 맛있다고 애음 중인.. 맥주 맥스 Max
이거 참 걸작입니다.
유명한 해외 맥주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 ^^

그런데 두부 한모를 했더니.. 너무 배부르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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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모닝글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뵙겠습니다.
    두부김치가 아우~~~
    그저 막걸리를 땡기는군요..
    어찌 두부김치에 맥주가~~ㅜㅜ

    2009/06/18 22:45
  2. kdeokz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메 ㅠㅠ 밤 11시 다되가는데 미쳐버리긋네 ㅠㅠ
    저 두부위에 김치하나 얹어서 ㅋ ㅑ~~~~~~~~~~~~
    주인장님 잘보고 감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9/06/18 22:52
  3.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스 참 맛나죠잉..
    런칭 마케팅 미스해서 안타깝다는..

    2009/06/19 08:39
  4.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부김치... 저도 집에서 자주 먹는 메뉴중의 하나입니다. 열량 높은 쐬주와 함께!!

    2009/06/19 10:18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 쇠주... 아.. 참 땡기네요.. ^^ 요즘 동네에서 파는 탄산 들어간 막걸리도 좋더군요.. ^^

      2009/06/19 10:24
  5. BlogIcon 진주애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작 요리의 진수를 두루 보여주고 계시네요
    차아암 여성스런 깔끔한 디스플레이까지....

    2009/06/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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