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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24 아파트도 하자 투성이, 대한민국 건축의 수준 (19)
  2. 2009/06/06 아파트에서 일어난 주차 사고 (16)
지금까지 44년을 살아오면서 천정에서 물이 안 센 경우가 없다. 약 30년을 살았던 처음 집도 노후가 되니 어쩔 수가 없었다. 나중에는 쥐가 벽을 파고들어올 정도 ^^ 결국, 큰 마음 먹고 작은 집 두 채로 나뉘어 있던 집을 하나로 합쳐 제대하면서 다세대 주택으로 직접 건축을 했다. 반은 일꾼이었고, 반은 감독이었지만 솔직히 감독보다는 집에 대해 배우는 게 훨씬 많았다. 그 집도 결국 창틈으로 물이 들어와 주방 천장으로 누수가 되었다. 그리고 약 10년 전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했다.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서 기대를 했던 것은 워낙 일반 주택에서 집을 가꾸고 고치는데 질려버려 이제는 좀 편하겠지 했지만 허걱…. 아파트 작은 방 천장으로 누수가 심하다. 위층 창틀에서 누수가 되는데 도대체 몇 번 공사를 했는데도 누수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가만 보니 창틀에 실리콘을 쏘는 것 같기도 한데, 1년은 버티지만 이번 여름처럼 비가 100밀리 넘게 내리면 여지없이 누수가 된다. 다행히 아이는 외국에 있어 방을 쓰지 않지만, 이번 여름에는 방심한 사이 매트리스까지 버리게 생겼다. 아파트는 원인을 제공한 집에서 비용을 들여 고쳐야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게 우리 집에만 해당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집이 있는 라인의 위에서 아래로 대략 대부분이 그런 모양이니 도대체 이게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또 누수가 될까 봐 도배도 마음 놓고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아파트 하나 제대로 못 만들면서 대한민국의 건축을 세계에 팔고 다녀도 될까? 우리나라 건설업자들 제발 뒷돈에만 신경 쓰지 말고 제대로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집은 사람이 사는 곳이기 때문이다.

PS.
(아마 나와 비슷한 고통을 겪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늘 건축업자들은 하자가 발생되면 다들 도망가고 없다. 그 고통은 고스란히 그 집에 사는 사람이 겪어야만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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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워크투리멤버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유명 아파트인가요? 정말 이럴때마다 아파트에 살기 싫어지네요.ㅠㅠ

    2009/08/24 22:16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뭐.. 유명하다고 하긴 뭐하지만.. 대기업 건설사가 시공을 했죠.. ㅜ.ㅜ

      2009/08/24 23:18
  2.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부터 아파트를 후분양제를 해야
    겉모습도 속도 시설도 좋은 아파트를 팔것 같네요....
    선분양제라 개판같이 만드는곳이 많은듯

    2009/08/24 23:07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맞습니다.. 선분양제는 완전히 건설사 중심의 정책이죠. 외국처럼 모두 후분양하게 해야 제대로 만들겁니다.. ㅜ.ㅜ

      2009/08/24 23:18
  3. BlogIcon WESSAY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원인제공자가 고쳐야 한다..? 그렇담.. 부실 건설을 한 시공업자가 해결해야 하지 않나요?

    2009/08/25 00:12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쉽게 말하면 AS 기간 끝났다..이건데.. 건축물은 흔히 서서히 노후가 되가면서 생기는 균열이나 하자가 더 큰 문제라는거.. ㅜ.ㅜ

      2009/08/25 00:33
  4. ^^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저희집이랑 똑같은 현상이.... 저흰 창틀이 세는듯여 ㅠㅠ 실리콘을 새로 쏴야겠다 하고 있었는디... 책상 앞이라 책들이 홀랑 젖어 버렸어여 ㅜㅜ

    2009/08/25 09:19
  5. 디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아파트 재건축까지 40년이라고 하던데, 40년이 왠말입니까. 30년은 제대로 살 수 있을까요? 20년쯤 후에 신도시 아파트들 다 철거하게 되면 그 폐자재들은 다 어디로 갈런지..ㅜㅡ

    2009/08/25 10:19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그러게 지금 잠실 2, 3, 4 단지가 주변에 쫙 병품처럼 있는데 난 이게 다 슬럼으로 보인다니까? 다음 재건축에는 90층을 올릴 수 있을까?.. 나원.

      2009/08/25 10:24
  6. 설수림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은...주택이 좋은데...어쩌다 아파트를 들어가셔서...
    대기업 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는 드문데...그나마 제대로 지었겠네요.
    하자가 많다면 겉으로만 대기업 건설사 이름이고 아마 하청을 줬을거에요.
    막상 건설한 기업은 아마도 하청의 하청정도?
    대단지의 경우엔 두번정도 내려가는게 일반적인 방법이죠.
    도로 중간에 하나 놔주고 두군데 건설사가 이쪽 저쪽 맡기도 하구요.
    암튼 이왕에 수리하실거라면 한번에 확 고치셔야지 찔끔찔끔 고치시면 돈만 더 들어가고,
    님 맘고생은 맘고생데로 하실거에요.
    에효...어느세월에 우리나라 건설사도 제대로 집 지어보려나....쯧쯧쯧...

    2009/08/25 10:23
  7. 건설사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 감독의 문제죠.
    즉 정부가 건설사들을 제대로 감독하면 저런 문제 생길래야 생길수가 없습니다.
    대표적 예로 우리 건설사들이 해외건축한 건물들은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건설만 하면 부실이 쏟아지죠.

    이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생한다는게 더 큰 문제죠.
    해결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건설사 입장이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 법을 재정비하고,
    그 재정비된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되죠.
    다만 하지 않을뿐이죠.

    건설사의 로비 생각보다 무섭거든요.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원래 월급을 2군데서 받으니 당연한 겁니다.
    하나는 국민의 세금, 다른 하나는 각 부서와 관련되어서 존재하는 이권이 걸린 단체.

    그러므로 해결방법은 없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갑자기 내 나라가 싫어지네요 ㅠㅠ

    2009/08/25 11:55
  8. BlogIcon 복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있다가 아파트로 이사예정인데...허걱 걱정이네요..또 이런점이..ㅠ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9/08/25 12:39
  9.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집짓기 프로젝트' 구상중인데요..
    설득이 될랑가 모르겠어요..쩝

    2009/08/25 14:30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혼자서? 정말?.. 품앗이는 하겠지?.. ㅋㅋ 예전에 스트로베일하우스 생각나징? ^^

      2009/08/25 18:02
    •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집짓기 프로젝트'를 식구들 몰래 '혼자' 계획중이라구요..ㅋㅋ

      2009/08/25 20:18

아파트에서 일어난 주차 사고

살고/사랑하고 2009/06/06 20:58 Posted by 짠이아빠
지금 타는 차는 99년식 EF쏘나타다. 상당히 애지중지하면서 탔는데, 이유는 내 첫차이기 때문이다. 18만 킬로미터를 달리는 동안 기계적 문제는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한마디로 차 자체적으로는 내 속을 썩인 적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외관은 아픈 기억이 많다. 초보시절에는 새 차를 일주일만에 멋지게 외눈박이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작고 큰 외관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처음 5년까지는 주로 나의 실수였지만 최근에는 나도 모르는 사고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바로 어제 일이다. 금요일 밤에 주차 잘하고 토요일 촬영이 있어 사무실로 출근하러 나왔는데 헉.. 누가 앞범퍼를 멋지게 찍어주셨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 상처가 날 수 있을까? 같은 아파트에서 서로 모르는 처지도 아닐텐데.. 이게 무슨 개매너란 말인가? 같은 아파트에서 과학수사대를 불러야 하다니.. 그나마 다행은 CCTV가 있는 지역이다. 월요일에는 관리사무소에서 CCTV 판독 작업 들어갈 예정이다. 꼭 잡아야 한다.. 도대체 양심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단 말인가?.

이걸 어쩌런말인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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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essay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정색 SUV인듯..

    2009/06/06 22:23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니야.. 저게 파여서 저렇게 된건데.. 하여간 내일 관리사무소 CCTV 확인해보기로 했음..

      2009/06/07 20:20
  2. 날보고웃었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어쩐대요.
    저도 가끔 주차할 때 후진이 조금 과해서 뒷차를 살짝 건드리는 경우는 있었지만 저정도면 사고 수준이내요.

    2009/06/07 11:34
  3. BlogIcon 꼬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지~인짜 못된 사람이네요!!

    2009/06/07 14:22
  4.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RV나 SUV 혹은 트럭일 듯..
    차고가 높아야 절케 위에서 찍듯이 긁고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코난이나 고노스케한테 전화해야겠군요..ㅡㅡ;

    2009/06/08 07:57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내가봐도 그런데.. ㅜ.ㅜ CCTV 보고는 좌절.. 도대체 누가 건드렸는지.. CCTV 카메라 촛점이 나가고.. 더구나 야간모드는 거의 식별 불가.. 됀장.. 서민 아파트 이거 넘하잖아.. ㅜ.ㅜ

      2009/06/08 10:54
  5. BlogIcon ^^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완전 찍히셨네요ㅜ 멀쩡한 애마를 ㅉㅉ 꼭 잡아서 혼내주세요~~~ ㅋㅋ

    2009/06/08 09:00
  6.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제 생각에도 SUV류 일것 같습니다. 근처 차량을 한번 뒤져 보심이 어떨지요? 아마 가해 차량에도 흰색의 페인트가 뭍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쩌업

    2009/06/08 11:31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CCTV 믿고 있다가.. 오늘은 차들 쭉 살펴봐야할 것 같네요.. ㅜ.ㅜ 그런데 아니라고 하면 뭐라고 하죠?..

      2009/06/08 13:17
  7. BlogIcon 조선얼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년전에 회사에서 분실한 물품이 있어 관련 직원이 엘리베이터 CCTV 분석 기록을
    의심가는 날짜의 녹화 분량을 보다가 떡실신 했다는 ..
    엘리베이터에 혼자 타기만 하면 선량(?)하던 직원들이 ..
    갑자기 CCTV 마케라를 보고 브이자를 그리고 윙크를 해대던가
    어떤 직원은 멀쩡히 서있다가 내릴 무렵 CCTV를 향해 눈 동그랗게 동공확대하구
    입을 쩍 벌리며 점프를 한다던가 ..

    밀폐공간에서의 혼자인 경우에 나오는 엽기성이 문제가 아닌
    지켜보는 카메라를 의식하고 생쑈를 한다는데 충격이었던 ..

    이번엔 그런 상황에서의 CCTV 카메라가 아니었나 봅니다.
    인식 불가라고 하시니 .. 좋은 결과가 안나와도
    그냥 마음 편하게 가지시는 짠이아빠님이 되세요.

    2009/06/10 03:30
  8. 어떻게 됐어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잡으셨나요???
    엄청 궁금한데요~
    저런일 격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2009/06/15 19:52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무런 증거와 단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CCTV는 해상도가 낮아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더군요. 나원..

      2009/06/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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