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마시고2010/07/18 22:40
본인은 탄산수 마니아입니다. 외국 탄산수의 어려운 이름까지 외우는 정도는 아니지만, 마트에서 혹은 외국에 나가면 새로운 탄산수를 찾아보고 먹어보곤 하죠. 오늘도 마트에서 장을 보다 처음 보는 탄산수 몇 가지를 샀습니다. 그 중 오늘 저녁과 함께한 것은 이탈리아 태생의 페라렐레 Ferrarelle. 탄산이 0.5% 함유로 다른 탄산수에 비해 조금은 적은 편이죠. 제가 주로 먹는 초정탄산수의 탄산 함유량이 1.1%인 것에 비하면 ^^ 그래서 맛이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늘 강한 것을 마시다 보니 약한 탄산은 이제 탄산같지도 않구먼요.

병이 정말 예쁜 이탈리아 탄산수 페라렐레

페라렐레는 이탈리아 탄산수라는 것을 디자인에서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제가 사온 것은 330ml였는데, 병은 초록색 마개와 메인컬러는 레드. 보기만 해도 마시고 싶어집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나름 유명한 브랜드인 것 같더군요. 이탈리아 화산지대의 암반을 통과한 물이기 때문에 칼슘, 칼륨, 이산화규소, 중탄산염과 같은 유익한 미네랄이 첨가되어 있다는데 이건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ㅜ.ㅜ 하지만, 병에 있는 태그를 보니 나트륨이 1%로 조금 높더군요. 어떤 탄산수는 나트륨 함유가 많아 살짝 짠맛을 느낀 적도 있는데 페라렐레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탄산수를 물로 마시면 그 맛을 정확히 느끼기 애매합니다. 그래서 탄산수는 식사와 함께 먹어야 진짜 그 맛을 확실히 느낄 수있죠. 마치 와인을 식사 때 마시는 것처럼 탄산수도 그런 조합이 가능합니다. 고기나 저녁 만찬 (한식도 괜찮습니다.)에 탄산수를 곁들이면 나름 괜찮습니다. 소화도 잘되는 느낌..(이건 어디까지나 느낌입니다.ㅋㅋ) 초록색 병의 페라렐라는 패키지 디자인이 특히 인상적이었지만 맛은 별반 특징이 없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2,500원입니다.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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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탄산수라^^ 사이다마시는 느낌인가요^^

    2010/07/22 04:11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아요. 설탕없는 사이다! 맛이예요.
    저도 탄산수 처음에 먹어보곤..뭔가 밍밍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
    그나저나..외국 음료 병들은 너무 예쁜거 같아요.

    2010/07/25 22:24 [ ADDR : EDIT/ DEL : REPLY ]
    • 디자인만 멋져요. ^^ 외국 탄산수 중 정말 맛있다하는 탄산수는 아직 못만난 듯.. ^^

      2010/07/26 07:41 [ ADDR : EDIT/ DEL ]
  3. 0경2

    탄산수라.. 한때 페리에를 회사로 박스채 배달시켜 먹었는데..
    회사 사람들 눈초리가.. "저놈은 뭐 잘났다고 물도 저런걸 먹어?"하는 시선이라..
    개인적으로 콜라나 사이다 마시느니 이게 훨 나은거 같아요.
    좀 저렴하게 먹으려면 코스트코에 파는 다른 것도 있더군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2010/08/11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전에 코스트코에서 탄산수는 페리에 밖에 없었는데 다른게 들어왔나보군요. ^^

      2010/08/11 10:46 [ ADDR : EDIT/ DEL ]

먹고/마시고2009/01/12 16:00
뉴질랜드에 도착 첫 날. 언제나처럼 온가족이 즐거운 저녁을 위해 잠시 양판점에 들렸다. 뉴질랜드에서는 주로 뉴월드(New World)라는 양판점을 가는데 한국의 대형마트처럼 잘 되어 있어 장보기에는 그만이다. 이번에 소개할 탄산수도 처음 먹어보는 제품. 뉴질랜드에도 페리에나 산펠레그리노는 있지만 뉴질랜드에서 나는 토속 탄산수도 먹어본 봐. 이번에는 새로운 제품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짠이의 도움도 있고 해서 고른 제품이 바로 CH'I 치라고 발음하는데 아마 중국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각종 약초가 들어갔다는 치는 중국어로 하면 기(氣)가 되지 않을까 싶다.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맛. 일단 각오는 했지만, 과연 어떨까? 이거 꿀탄산수였다. 약초향은 거의 없었고 오로지 꿀맛이 강했다. ^^ 그래서 그런지 다른 탄산수는 잘 먹지 않던 짠이가 아주 열심히 먹어줬다. ^^

중국 허브라는 단어가 몹시 망설이게 했던 치(CH'I)

짠이엄마의 저녁과 함께 탄산수를 먹었는데, 짠이엄마 1년 반만에 완전 서양식단이다. ^^ 접시 하나가 그냥 밥상이라니.. ^^ 아주 실용적이고 깔끔한데 내 취향이다.. ㅋㅋ 단점이라면 저녁에 조금 출출하다는 점이다. ^^

짠이엄마의 단촐 식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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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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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질랜드 가셔서 다시 식사량이 늘어나신 거 아니실까요?
    원래 좋아하는 이들과 있으면 많이 먹게 되잖아요. ㅎㅎ

    2009/01/12 16:26 [ ADDR : EDIT/ DEL : REPLY ]
    • 반대입니다.. 짠이엄마가 식사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ㅜ.ㅜ

      2009/01/13 04:35 [ ADDR : EDIT/ DEL ]
  2. 저거이 허벌난 미네랄 워터라고 써 있네?? ㅋㅋ

    2009/01/12 17:14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허벌 보구 쓰러졌는데 .. 미네랄이 왕 많이 들었구나 하고는 ..
    이거 물에 대한 집착이 좀 심하쉼다^^ 줌스키 블로그에 물들이 고정출연이니..

    2009/01/12 18:49 [ ADDR : EDIT/ DEL : REPLY ]
  4. 허벌...ㅋㅋㅋ
    뉴질랜드에 있을 적에 슈퍼마켓에서 일을 했었는데...
    보통 음료 담당이었습니다...^o^;;;...그래두 요건 잘 모르겠어용 ㅋㅋ
    탄산수를 좋아하시는군요??

    2009/01/12 21:57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리두 서양처럼 저렇게 한접시에 몰아놓고 먹으면 반찬남는거 처리할 걱정도 없구 넘 좋을거 같은데..저도 함 시도해볼라구요 ㅎㅎ

    2009/01/14 04:28 [ ADDR : EDIT/ DEL : REPLY ]
    • 단언하건데 다이어트에 아주 효과가 좋을 듯합니다. ^^

      2009/01/14 04:59 [ ADDR : EDIT/ DEL ]

먹고/마시고2008/12/20 11:55
꾸준히 탄산수를 마시는 취미(?) 때문에 마트나 백화점 생수 매장에 가면 늘 탄산수 코너에 들리는게 일이 되었다. 이번에 맛을 본 탄산수는 독일에서 온 게롤슈타이너라는 탄산수. 독일의 서부화산지역에서 나온다고 수입원에서는 홈페이지에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 부실한 콘텐츠 덕분에 검색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찾아보았다. 역시 취수원은 독일 남부의 Vulkaneifel이라는 곳으로 알프스 산자락이다.

맛은 무난, 탄산의 느낌도 무난. 아주 노멀한 탄산수 게롤슈타이너

게롤슈타이너 탄산수의 특징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성분이 많다는 것. 대략적인 함량을 보니 칼슘은 리터당 348mg, 마그네슘은 역시 리터당 108mg이 함유되어 있다. 다음으로 많이 함유된 것은 나트륨으로 리터당 118mg. 전체적인 탄산은 개인차와 물의 온도 그리고 보관 방법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겠지만 정확한 탄산 함유 %를 알 수 없어 오로지 느낌으로만 전달해야할 듯 한다. 개인적으로 겨울에 냉장 보관 후 마신 느낌은 탄산의 함유가 중간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 페리에나 초정탄산수처럼 아주 쏘는 맛은 없지만 적당히 자극적이어서 탄산수의 느낌은 충분하다.


가격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이마트에 공급하는 수입원은 홈페이지에 500ml x 24병을 4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1병당 1700원 꼴인 셈.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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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 입니다

    2008/12/21 15:27 [ ADDR : EDIT/ DEL : REPLY ]
  2. 일반 생수의 칼슘함량이 <5 ~ 50mg/1L>에 불과한대요~ 이 탄산수의 경우
    2L만 마시면 일일권장량을 채우게 되네요~~대단한 탄산수입니다...ㅎ

    2008/12/22 12:47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부분 알프스 인근에서 나는 탄산이 칼슘 함유량이 많더군요. ^^

      2008/12/22 14:49 [ ADDR : EDIT/ DEL ]
  3. 늘 좋은 물 소개 감사드립니다.
    물 사다가 집안으로 옮기고 하는게 귀찮아 정수기를 썼더니 그 밍밍한 맛이라니 ..
    아니지 .. 웅진은 조금 물맛이 단맛이나요... 그렇지만 그 정수기 물맛 ..이 뒤에 남죠..
    살아 있는 이런 좋은 물을 우리가 언제까지 맛 볼 수 있을까요...
    우리 후세들껄 빌려다 먹는건데 ... 오래 오래 좋은물을 만났으면 합니다.

    2008/12/23 02:03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한때 암웨이 정수기에 빠져 살았는데 이제는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물을 사다 먹게 되네요.. ^^

      2008/12/23 09:12 [ ADDR : EDIT/ DEL ]
  4. 안녕하세요!!

    탄산수에 관한 포스팅 잘보고있습니다~~^.^
    저도 이제부터 콜라를 끊고 탄산수를 마셔보려고 하는데요!

    탄산수에는 칼로리가 없나요~?

    2009/03/01 15:20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부분의 탄산수(생수)는 칼로리가 없습니다. 물과 같죠. 단지, 탄산수를 가장한 음료들이 있는데 그걸 것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2009/03/01 22:52 [ ADDR : EDIT/ DEL ]
  5. abc123

    게롤 슈타이너의 경우 탄산의 함류량이 0.5%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탄산수에 비해서 높은 수치이지요.

    2009/08/09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제품에는 이상하게 탄산함유량이 없어서 아마 이렇게 썼던 것 같습니다. ^^

      2009/08/09 13:01 [ ADDR : EDIT/ DEL ]

먹고/마시고2008/12/13 23:15
나름 탄산수 마니아인 짠이아빠. 그래서 마트에 가면 꼭 둘러보는게 바로 탄산수 코너. 예전에는 탄산수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외국 생수의 수입과 함께 탄산수도 꽤 다양한 종류가 수입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나 현대 같은 백화점 수퍼에는 특히 다양한 탄산수의 보고.

오늘 저녁 무렵, 분당 정자동 이마트를 찾았다. 탄산수 코너에 가니 그동안 못보던 탄산수들이 꽤 들어와 있었다. 물론 마니아의 긍지를 가지고 그중 몇 개를 입수. 처음으로 맛 본 것이 바로 크리스탈 애플(Kristall Apple)이다. 그런데 참 애매한 것이 이것이 탄산수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음료 혹은 쥬스라고 해야할지 참 난감하다. 그럼 그 성분을 한번 살펴보자.


수입원이 표시해놓은 식품유형을 보니 엥.. 탄산음료이다. 탄산수가 아니었다. 이걸 왜? 탄산수 있는데 갔다놓은거야?.. 헷갈리게시리.. 원재료는 탄산수(정제수+이산화탄소), 사탕수수설탕(이거 혹시 액상과당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과쥬스농축액 5%, 사과향 0.2% 등입니다. 원재료에 대한 표기가 조금 무성의한 것 같네요. 맛은 쥬스와 탄산수의 중간 정도입니다. 가격은 1,980원. 조금 비싼 느낌인데 수입 사과쥬스 3천원 정도 하는 것에 비한다면 조금은 저렴한 편이죠.

역사 사과쥬스농축과 사탕수수설탕 덕분에 단 맛이 강한 편입니다. ^^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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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이매동에 사는데 집앞 롯데마트 때문에 정자동 이마트는 잘 안가게 되었는데...탄산수가 거기 많이 있군요. 앞으로 정자동 이마트로 가야겠습니다. 정보감사합니다. 짠이아빠님.

    2008/12/14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제가 이마트 영업 사원이 되버렸군요.. ^^ 애용해주세요.. ^^

      2008/12/15 00:02 [ ADDR : EDIT/ DEL ]
  2. 이런식으로 이마트에서 녹을 받으실 줄이야 ..
    입소문의 기술 .. 역시 괜한 출판결과물이 아닌듯 싶습니다.
    우하하

    2008/12/16 14:23 [ ADDR : EDIT/ DEL : REPLY ]
  3. Kristall apple

    저도 웨딩홀 갔다가 먹어봤는데요.. 참 맛나데요.~
    사과, 배, 레몬(맞나??) 암튼 세가지 모두 먹어 봤어요. 처음보는거라 신기해서..
    다른 탄산음료보다 훨씬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사과맛이 가장 맛있었어요..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이마트에 있나보군요~...
    정보 감사해요^^ 사과맛 사러 가야지~~

    2008/12/19 11:45 [ ADDR : EDIT/ DEL : REPLY ]

먹고/마시고2008/09/20 07:36
탄산수 마니아인 제가 어딜가면 꼭 탄산수를 찾아보게 됩니다.
여기 뉴질랜드에도 각종 생수(Spring Water)가 많이 있는데
그 중 탄산수를 찾아봤습니다. 이탈리아 수입 탄산수와 유명한 페리에 등도
있지만, 일단 토종 탄산수의 맛을 봐야겠다 싶어 처음으로 맛본 것이
키위 블루(Kiwi Blue)입니다.

탄산수는 탄산의 느낌 때문에 물 맛을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물은 차가우면 모두 비슷한 맛이 나기 마련이죠. ^^
탄산수의 개성은 물에 포함되는 각종 미네랄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탄산수 맛을 결정하는 미네랄 중에는 나트륨이 가장 크게 좌우하죠.
짠 맛은 사람이 느끼는 맛 중 가장 민감한 맛이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 탄산수인 키위 블루도 약간 짠 맛이 납니다.
탄산의 함유도 먹기 적당할 정도이고요.
이탈리아의 산펠레그리노와 아주 비슷한 맛이더군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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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정 탄산수의 마니아이십니다..ㅋㅋ

    2008/09/22 22:40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난 왜 이게 목넘김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

      2008/09/23 09:56 [ ADDR : EDIT/ DEL ]
  2. 음, 탄산수를 한번도 안먹어본..-_-;;;;; 요즘 슬슬 궁금해하고 있어요..ㅎㅎ
    뉴질랜드 공기는 좋습니까!? 헤헷..ㅎ

    2008/09/23 07:37 [ ADDR : EDIT/ DEL : REPLY ]
  3. 뉴질랜드... 반지의 제왕 영하를 본 후 반해버린 나라입니다.
    가장 가고 싶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부럽네요 ㅜㅡ

    2008/09/24 20:50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정말 뉴질랜드는 다른건 우리보다 좋은게 없는데 자연 하나는 예술입니다. 그리고 그걸 지켜가는 것을 보면.. 고속도로에 터널 하나 없더군요... ^^

      2008/09/25 05:10 [ ADDR : EDIT/ DEL ]

먹고/마시고2008/08/16 01:08
페리에는 제가 처음 먹어본 탄산수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베르제즈라는 곳이 수원인 이 페리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탄산수입니다. 비교적 마케팅도 잘해서 꽤 많이 팔린 탄산수로 처음 먹었을 때의 시원한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 종종 먹게 되었는데 이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보기가 어렵더군요. 동네 슈퍼에서 1,500원을 주고 먹은 이후 갑자기 사라지더니 다시 나타나서는 무려 2배의 가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페리에는 조금 잊고 지냈죠. 그런데 스타벅스에 가니 페리에가 있더군요. 스타벅스에 가면 커피보다는 페리에를 더 먹었던 것 같습니다. 페리에는 탄산이 0.7%로 탄산의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처음 접하는 사람은 호불호가 아주 분명하죠. 그 강한 탄산의 느낌 때문에 목 넘김이 불편할 수도 있고 반대로 시원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앞으로는 페리에를 제 돈 주고 먹고 싶지가 않습니다. 다른 천연탄산수도 중간 과정을 거치는지 알 수는 없으나 페리에는 물과 이산화탄소 가스를 따로 추출하는 중간과정을 거친 후 탄산을 생수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엄밀하게 말하면 100% 자연산 탄산수라고는 보기 어렵죠. 물론 이것은 페리에(네슬레)가 직접 밝힌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이런 중간과정을 거치면서 페리에에 벤젠이 들어가는 사고가 생기면서 제조과정의 비밀이 밝혀졌다고 하더군요.

페리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프레인이라고 하는 일반 탄산수와 레몬향이 첨가된 페리에 레몬 그리고 라임향이 첨가된 페리에 라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원한 생수에 레몬을 넣어서 먹는 거 좋아하는데 레몬 수입과정에서 살포되는 농약을 생각하면 그것도 먹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좌우지간 페리에는 그다지 추천할 수 없는 탄산수인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척 시원하다고 느꼈는데 자꾸 먹다 보니 너무 강해서 물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음식도 중요하지만, 물도 정말 중요하니 잘 골라 먹읍시다.. ^^

[여름특집 탄산수 시리즈 기사]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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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흐음, 한 명의 페리에 팬이 사라지시는군요~ ^^ 나도 형 땜시 페리에 먹기 시작한 건디... ㅋㅋ

    2008/08/16 21:2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레게.. 모르면 바보가 된다니께.. ㅋㅋ
      오늘 사무실에 물이 없어서 타타리 메밀차 넣어두었다.. ^^

      2008/08/16 22:06 [ ADDR : EDIT/ DEL ]
  2. 올 봄에 빠리에 갔는데..슈퍼에 가니 5유로에 탄산수 1.5리터짜리 6개 살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서는 1.5리터 1개에 4유로였구요...
    탄산수 그립습니다...싸게 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2008/08/17 20:24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까지 가장 저렴한 것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초정탄산수가 900원이네요.. ^^

      2008/08/17 21:57 [ ADDR : EDIT/ DEL ]
  3. 홍콩애들 사무실 들리다보면 셋 중 하나 꼴로 페리에를 갖춰놓고 있더군요..
    덕택에 첨 마셔봤는디..
    제 첫 느낌은 '돈주고 사마실 맛은 아니다'였던 기억이..

    ※ 구찌얘기는 휴가마치고 다 읽어버렸습네다..
    'word of mouth'는 가고 'words of blog'의 시대가 오고 있는 줄 다 알면서도..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임원분들한테 블로그가 뭔지 설명드리는 데만도 천년만년 걸리는 판이니 말이죠..ㅡㅡ;

    2008/08/19 20:14 [ ADDR : EDIT/ DEL : REPLY ]
    • ^^ 하긴 완전히 새로운 것을 도입할 때는 임원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지.. 우리 클라이언트도 대부분은 임원의 의지가 무척 강하답니다.. ^^

      2008/08/20 08:52 [ ADDR : EDIT/ DEL ]
  4. 처움 직장에서 제 위의 백인이자 미국인인 이사가
    엄청 들이키고 병을 조물락 거리고
    어디만 가면 그걸 시키고 ...
    얼마뒤 고대로 따라하는 제 모습 ...
    그런데 탄산을 워낙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이 맛은 도저히 내가 타협할만한 맛이 아니야...
    언젠가 부터는 멀리하게된...
    추억의 페리에...
    그래도 병이 참 귀여워요. 그쵸?
    전 10년전쯤에는 가야 생수가 맛있었는데, 근래에는
    삼다수가 맛나더군요. 탄산 없는 걍 물이 제 입맛에...
    촌스럽죠?

    2008/08/21 10:59 [ ADDR : EDIT/ DEL : REPLY ]
    • 촌스러운게 아니라 아주 자연스러운거죠..
      오히려 탄산을 좋아하는게 자연스럽지는 못한거죠. ^^

      2008/08/21 23:25 [ ADDR : EDIT/ DEL ]
  5. dovob

    아~ 저도 러시아있을때 늘 물은 사먹었는데..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들이키던 여름날을 잊을 수가 없네요 ^^ 저도 종류별로 골라먹어봤는데 정말 가격이 천차만별이더라구요 ㅋ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었군요 ㅎ

    2008/09/02 23:26 [ ADDR : EDIT/ DEL : REPLY ]
    • 앗.. 살아계시는군요.. ^^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근데 러시아에도 계셨었군요.. 와우.. ^^ 늘 건강하시길...

      2008/09/03 08:14 [ ADDR : EDIT/ DEL ]

먹고/마시고2008/08/13 02:37
드디어 한국의 토종 탄산수가 등장했습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초정탄산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제품으로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리 광천수가 원료입니다. 세계 3대 광천수는 미국의 사스타 광천 그리고 영국의 나폴리나스 광천과 초정리 광천이 포함된다고 하더군요. 가격도 수입 탄산수에 비한다면 무척 착한 편입니다. 롯데마트에서 구입했는데 900원 하더군요.

2008/08/08 - [먹고/마시고] - 아주라 / [여름특집] 시원한 탄산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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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의 가장 중요한 탄산의 함유량은 1.1%입니다. 며칠전에 소개했던 아주라가 0.6%인 것에 비한다면 조금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이 좀 달라졌습니다. 패키지도 변했구요. 맛은 아주 노멀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약간 쇠 맛이 났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맛 자체는 아주 깔끔하게 정리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먹어보고는 조금 놀랐습니다. 페리에와 비교해도 맛에서 전혀 뒤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아시겠지만 페리에는 초정탄산수에 비해 약 4배 정도 비싸죠. 그에 비한다면 초정탄산수는 가격대비 맛에서는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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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예전에 비해 좋아졌지만 그래도 전체 디자인은 어딘지 허전한 편

단지, 일화 계열에서 만들다보니 디자인 감각과 마케팅에서 조금 떨어지는게 아쉽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보통 세계적인 탄산수들은 고급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에 유리병에 아주 이쁜 디자인 라벨을 달고 나오는데 초정탄산수는 그에 비한다면 조금 시골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그 부분만 조금 개선한다면 충분히 외국 제품들과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맛을 찾았더군요. 물론 맛에서 아쉬운 점은 또 하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탄산수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페리에는 최근에 잘 안먹게 되는데 초정탄산수는 페리에처럼 탄산이 조금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맛이 충분히 좋아졌으니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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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화... 여기는 통일교거라고 어릴 때부터 하도 죽어라 얘기를 들어놔서 언뜻 손이 안간다는. ㅋㅋㅋ

    2008/08/13 10:24 [ ADDR : EDIT/ DEL : REPLY ]
  2. 일화군요..통일교쪽에서 만든거라 관심이 안가요..

    2008/08/13 12:45 [ ADDR : EDIT/ DEL : REPLY ]
    • ㅜ.ㅜ 그래도 국내 유일의 탄산수더라구요.. 아.. 다른 브랜드도 있나 함 찾아봐야겠네요.. ㅋㅋ

      2008/08/13 17:59 [ ADDR : EDIT/ DEL ]
  3. 레이님...
    통일교가 어때서요. 우씨이... 늘 뵈면서 그렇게 안봤는데 ..
    통일교도 종교 잖아요. 너무하세요.
    ㅡㅡ; 헉 .. 막 적다보니 ... 제가 통일교가 아니었어요 ^^;;
    대체 난 ... 이런 글을 왜 남기는거지?

    2008/08/18 20:01 [ ADDR : EDIT/ DEL : REPLY ]
  4. 또마

    저도 통일교 하면 어릴적 부모님들이 손사래치시던 것만 기억에 남습니다만 최근 시사IN에 실렸던 통일교 커버 기사를 읽고는 왜 그리 인식이 안좋은지 의문이 생기던데요... 여튼 올해 예비군 훈련 갔더니 훈련장 자판기에 맥콜이 있어서 반갑더군요.

    2008/08/19 09:35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사실 다른 종교에 대해 부정하지는 않는데 많은 분들이 통일교는 이단이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으시더군요. 그래서 부정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맥콜하고 초정탄산수는 먹을 만한데..ㅜ.ㅜ

      2008/08/19 09:39 [ ADDR : EDIT/ DEL ]
  5. 아주 예전에 초정에 갔다가 그 곳 초정약수 목욕탕에 간적이 있는데 탄산수로 목욕을 하던걸요.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님의 리뷰 감사합니다. 초정탄산수.. 한국가면 애용해야겠어요.

    2008/08/20 12:30 [ ADDR : EDIT/ DEL : REPLY ]
  6. 예. 사실 초정탄산수 디자인이 해외 탄산수 브랜드와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죠.
    그래서 지금 일화의 초정탄산수 그대로 담은 새로운 브랜드가 나오게 됩니다.
    아마 페리에 저리가라 정도. ^_^ 사실 페리에도 디자인이 올드하죠..
    상당히 세련된 새로운 일화의 탄산수를 기대해 주세요.

    2008/11/18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7. 초정탄산수 입니다.
    궁금한점은 언제든지 문의 바랍니다.

    02-406-0933
    www.chojung.kr

    2008/11/18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 홈페이지말고 블로그도 있으시네요.. ^^
      근데 특판점이라고 하니까.. 왠지.. 너무 상업적이라는 냄새가 나네요.. 가감을 좀 하시지.. ^^

      2008/11/18 16:00 [ ADDR : EDIT/ DEL ]
  8. 탄산수의 모든 거 어디서 찾아요?? ㅠㅠ 갈쳐주세여!

    2009/01/29 18:35 [ ADDR : EDIT/ DEL : REPLY ]
  9. 고맙습니다

    요즘 탄산수 뭐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근데 막상 떠오르는건 페리에 밖에 없고,그러다가 이거보니까 반갑기는 하네요.뭐 저희집도 기독교라 통일교는 반대하지만,그렇게 말하면,스타벅스 주주가 유태인이어서 스타벅스 커피 안마시고,초콜릿은 아동착취에 산물이니까 못 마신다는 거랑 비슷한거 같네요.그래서 걍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2009/07/30 11:59 [ ADDR : EDIT/ DEL : REPLY ]
    • ^^ 마침 아파트에 생수 배달하시는 분이 초정탄산수도 해주시더라구요. 한병에 850원 정도로 박스 배달해 먹고 있습니다.

      2009/07/30 23:53 [ ADDR : EDIT/ DEL ]
  10. 탄산수매니아

    이번에 일화에서 자스페라는 탄산수를 내놨더라구요~ 저도 탄산음료를 좋아해서.. 탄산수를 주로 마시는 편인데 페리에가 강한느낌이라면 자스페는 부드러워서 더 낫더라구요. 말씀하신것처럼... 초정탄산수가 좀 시골스러웠었는데 그걸 보완해서 나왔어요^^함 찾아드셔보세요 ㅋㅋ

    2009/09/10 15:06 [ ADDR : EDIT/ DEL : REPLY ]

먹고/마시고2008/08/08 16:29
2008/07/12 - [먹고/마시고] - 산타크로스 / [여름특집] 시원한 탄산수(1)
2008/07/15 - [먹고/마시고] - 산펠레그리노 / [여름특집] 시원한 탄산수(2)

요즘 야구장에 가면 잘 들리는 소리 특히 부산갈매기 응원단의 경우 파울 볼이 나 관중석의 누군가가 그 볼을 잡으면 들리는 소리 [아주라].. 정확히 말하면 옆에 있는 아이를 줘라라는 말이랍니다. ^^ 참 귀여운 것이 아이가 야구장에 와서 그런 추억을 가지면 성장하면서도 야구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는 소박한 이상과 바램이 너무 예쁜 말로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정겨운.. 아주라…. ^^ 근데 제가 최근 소개하고 있는 시원한 탄산수에도 아주라(Azzurra)라는 상표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탈리아 축구팀을 아주리군단이라고 부르는데 그 푸른색을 상징하는 아주라. 알프스 북동지역의 돌로마이트 암반지대에서 취수한 천연 탄산수인 아주라를 오늘 처음 마셔봤습니다. 이 말복 더위에 말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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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색상의 병에 담긴 아주라

역시 병은 아주 예쁩니다. 특히 색상이 진한 블루로 함께 진열되어 있던 다양한 외국 계열 생수 사이에서도 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일단 아주라를 선택한 것은 먼저 제가 좋아하는 탄산수라는 것과 나트륨이 0.0001%여서 짠 맛이 나지 않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50mL 앙증맞은 작은 병인데 가격은 무려 1,700원. 정말 장난 아니죠? 보통 생수가 1mL 당 1원인 것에 비한다면 이것은 무려 1mL 당 6.8원꼴이니 약 7배 정도의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휴.. 가격은 좌절이죠. ㅜ.ㅜ

알프스 지하 570m에서 뽑아 올린 탄산수이며 특히 알프스 권역 중에서도 자연보존 상태가 양호하다는 Little Dolomite 지대를 통과하면서 물은 한층 좋아진다고 합니다. 앞에서처럼 나트륨의 함량이 매우 낮고(병의 성분표에는 어쩔 수 없이 0.1%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것 같습니다. 특히, 탄산의 정도도 0.6%로 약탄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리에 같은 경우는 먹으면 탁 쏘는 탄산의 느낌이 들지만 아주라는 아주 약하기에 원샷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탄산의 그 느낌만큼은 또 충분히 느낄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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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탄산수는 뭔 맛으로 먹는 것일까요..
    저번에 친구랑 홈에버 갔다가 병사이다 같은게 있길래 먹어봤더니
    탄산수였습니다..돈만 날린거죠..ㅠㅠ

    2008/08/09 17:14 [ ADDR : EDIT/ DEL : REPLY ]
    • 혹시 어떤 제품을 드신건지.. 브랜드를 알려주세요.. 요즘 유사 탄산수 즉, 탄산이 첨가된 가짜 탄산수도 많습니다.. ㅋㅋ 그런건 정말 맛이 한개도 없죠.

      2008/08/09 19:19 [ ADDR : EDIT/ DEL ]
  2. 탄산수는 페리에만 마셔봤는디..
    그넘이 별로라서..
    딴넘 도전하고픈 맘이 안 생기더만요..ㅋㅋ

    2008/08/10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다음에 다룰 탄산수가 바로 페리에인데.. ㅋㅋ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한병에 1,500원 하던게 지금 3천원도 훌쩍 넘긴 것 같더만.. ㅜ.ㅜ 나도 페리에는 별로 비추하는 편입니다. 물론 나도 주변에서 제일 흔한 페리에로 탄산수를 먹기 시작했지만 역시 탄산수는 쎈 것보다 부드러운 것이 훨씬 소화에도 좋더군.. ㅋㅋ

      2008/08/11 02:56 [ ADDR : EDIT/ DEL ]

먹고/마시고2008/07/15 00:27
2008/07/12 - [먹고/마시고] - [여름특집] 시원한 탄산수(1) 산타크로스

1편에서 소개했던 산타크로스에 이어 이번에 소개할 탄산수도 역시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온 친구입니다. 워낙 영화 속에 많이 등장해 지명도가 있는 바로 산펠레그리노(San Pellegrino) 입니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에 따르면 산펠레그리노는 밀란 부근의 알프스 언덕 700미터 지하에서 나오는 온천수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생수가 그렇듯 천연 여과 과정을 통해 맛과 품질이 뛰어난 물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국내에서는 호텔이나 유명한 피자집 등에서 이 물을 콜라 대신 피자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해서 호평을 받은 그런 탄산수입니다.

제리 맥과이어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 유명한 영화에도 등장한 명성으로 제가 판단할때는 조금 과대포장되어 있지 않나 싶네요. 일단 맛에 대해 평하자면 한마디로 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알프스에서 나오는 물에 왜? 나트륨 성분이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산타크로스도 그렇고 산펠레그리노도 그렇고 모두 성분에 보면 나트륨이 포함된 것으로 나옵니다. 산타크로스의 경우에는 나트륨 함량이 아주 미세하기에 짠맛은 거의 느낄 수가 없었는데 산펠레그리노는 유독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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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색이 참 인상적인 산펠레그리노 750ml

성분표를 보면 산펠레그리노는 1리터 당 NA(나트륨) 함량이 39mg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마그네슘 등 다른 좋은 물질도 있고 이 나트륨이 천연 나트륨이라서 몸에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일단 맛에서 짠맛을 살짝 느끼게 되니 그냥 맹물로 먹기에는 그다지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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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유형은 확실히 탄산수

그래서 내린 결론은 산펠레그리노는 음식 궁합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피자나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과도 잘 어울리며, 특히 한국 음식에서는 담백한 궁중음식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궁중음식은 아직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ㅜ.ㅜ) 담백함을 약한 산도와 짠 맛의 산펠레그리노가 더욱 풍성하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보통 갈증해소용으로는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짜기 때문이죠.. ^^

여기서 상식 하나. 탄산수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초정리 약수 같은 천연탄산수와 일반 미네랄워터에 탄산을 주입해 만드는 경우가 있죠. 이런 구분은 아마도 라벨이 있는 식품의 유형으로 판단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천연탄산수의 경우에는 식품의 유형이 탄산수로 나오고 탄산을 주입한 경우에는 착향탄산음료로 되어 있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업계에 계시거나 좀 더 알고 계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 듯합니다. 평소에도 무척 관심 있는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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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펠레그리노는 세계 최고 식당 50을 선정하더군요. ^^

http://www.sanpellegrino.com/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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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료 바이어 얘기로는,
    천연적으로 탄산가스를 함유하거나 먹는물에 탄산가스를 가한것 모두 식품의 유형은 탄산수랍니다..
    이런 탄산이 함유된 물에 식품첨가물을 넣으면 식품의 유형이 착향탄산음료(콜라,사이다 등)로 된다네요..
    그니깐 탄산수라는 식품유형만으로는 이게 천연 탄산함유 물인지, 물에 탄산가스를 가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얘기더라구요..
    그 넘을 100% 믿는다면 말이죠..^^;

    2008/07/15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 캬 그렇군.. 페리에 라임은 라임향을 넣었기에 착향탄산음료가 되는것이군.. ㅋㅋ 재미있네..

      2008/07/15 10:59 [ ADDR : EDIT/ DEL ]
  2. 사실 주종불사 이신 짠이 아버님의 스타일 상
    알코올을 다루고 싶지만 ... 블로그의 위상과 체면을 고려 자꾸만
    물로 컨셉을 잡으시는데 ... 걍 그 물로 가주세요 ^^ ㅋㅋㅋ
    짠빠의 물방울 시리즈 ...
    근데 물병들의 패키지를 유심히 보는데 ...
    디자인이 나름의 아우라들이 있네요 .. 다만 제가 보기엔
    감각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 92점 디자인들?
    저 옅은파랑 배경에 보색의 레드스타 .. 좀 부담스럽습니다 ^^
    병 만큼 맛난 물이길 바라며 ... 물 한번 먹여주세요~

    2008/07/15 18:25 [ ADDR : EDIT/ DEL : REPLY ]
    • 헐.. 주종불사라.. 주인이 종을 부릴때는 불사지르듯 하라는 뜻?

      2008/07/16 00:12 [ ADDR : EDIT/ DEL ]
  3. 진주애비

    ㅋㅋ 주종불사...
    제 짐작이 틀림없는거겠지요
    ..이 물을 얼려서 일단 다음 캠핑때 들고 가 보겠습니다

    2008/07/17 20:46 [ ADDR : EDIT/ DEL : REPLY ]
  4. 탄산

    요즘 페트에 들어있는 초정 탄산수 박스로 쟁여놓고 이거저거 타먹으면서 여름 나고 있는데,
    처음엔 초정리 광천수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름이 탄산수더라구요.
    혹...이게 초정리광천수로 만든건지, 아니면 탄산을 주입한건지...아시나용?
    ㅎㅎ 그리고 탄산을 주입한건 안 좋나요? 탄산수 비싸서.. 탄산수 만드는 기계나 함 사볼까
    생각했었는데

    2008/08/13 01:41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알기로는 초정리 광천수로 만드는 것 맞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탄산을 주입하는 방식은 생수에 탄산을 주입하는 방식이니 딱히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겠죠. 어차피 원재료인 물이 좋으면 좋겠죠.. ^^

      2008/08/13 08:55 [ ADDR : EDIT/ DEL ]

먹고/마시고2008/07/12 00:01
여름특집으로 시원한 탄산수 시리즈를 준비해봤습니다. 워낙 저도 탄산수를 좋아하기에 하나, 둘 국내에서 유통되는 탄산수도 찾아보고 마셔보자는 의도입니다. 그 첫번째로 소개할 것이 바로 산타크로스입니다. ^^

지금으로부터 20년 전만 하더라도 집에서 먹는 물은 대부분 보리차나 옥수수차였습니다. 어머니는 보리와 옥수수를 적당량 섞어서 늘 맛있는 물을 만들어놓으시고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두셨죠. 그런데 그 맛있는 물을 지금 아무리 흉내를 내려고 해도 재연하기가 힘들더군요. 더구나 물도 사먹는 시대가 되어서 더욱 집에서 끓여 먹는다는게 쉽지 않죠. 최근에는 저도 물을 사먹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수기를 설치해 먹었지만 필터를 자주 갈아주어야 하는 등 관리도 쉽지 않아 이제는 사먹는게 훨씬 편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먹는 물은 대부분 국내산 물입니다. 일단 냉장고에 들어가서 시원해지면 맛의 차이가 없기에 국산 생수 중에는 크게 선호, 비선호 브랜드는 없습니다. 단지 생수 중 유일하게 관심을 두고 골라먹는게 있는데 그게 바로 탄산수입니다. 우리나라 초정리 약수처럼 물에 탄산이 포함되어 있어 마치 청량음료를 넘기는 것 같은 짜릿함 때문에 탄산수를 즐겨 마십니다. 주로 페리에를 먹는데 최근 이마트를 갔다가 새로운 탄산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산타크로스(Santa Croce) 탄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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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로스 제조사 홈페이지에 있는 유리병 라인업 사진

아주 맑고 투명한 유리병에 담겨 있는 이 탄산수는 이탈리아산입니다. 수원지는 이탈리아 Abruzzo 지역의 Apennine 자연공원에 있으며 지하 800m 깊이에서 수취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조업체는 매일 탄산수의 순도를 확인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탄산수는 보통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생수도 마찬가지지만 일단 탄산수의 경우에는 더 확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타크로스에 호감을 가지게 된 이유는 첫째, 덜 짜다입니다. 이게 뭔소리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보통 유럽에서 나오는 탄산수는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그래서 아주 미세하게 짠 맛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유독 이 짠 맛을 더 강하게 느끼는 편인데 산타크로스는 첫 느낌이 아주 상쾌했습니다. 짠 맛은 미약했고 맑은 느낌에 탄산의 시원함이 잘 배합된 탄산수더군요. 나중에 다른 탄산수도 소개 하겠지만 탄산수마다 이런 작은 특징들이 있으므로 취사선택할 때 유념하면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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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먹은 750ml 병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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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는 함량 성분에 따라 맛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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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디자인적인 포스가 느껴지는 산타크로스

하여간, 이번에 먹어본 산타크로스는 아주 깔끔한 맛의 자극적인 탄산수입니다. 특히 고급 레스토랑을 위해 디자인된 유리병도 이탈리아의 냄새가 물씬 풍기죠. ^^

시원한 탄산수 시리즈 두번째 주인공은 역시 이탈리아에서 온 산 펠레그리노입니다.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

제조사 홈페이지 : www.acquasantacroce.it
짠이아빠가 구입한 곳 : 죽전 이마트 생수코너 (가격 잘 생각 안남..ㅜ.ㅜ)

2008/07/15 - [먹고/마시고] - 산펠레그리노 / [여름특집] 시원한 탄산수(2)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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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리에의 강적이 나타났다는 말씀? ㅋ

    2008/07/12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2. 진주애비

    요번 시리즈에 펼쳐질것들에 관해 기대가 큽니다..
    기대기대^^

    2008/07/12 09:20 [ ADDR : EDIT/ DEL : REPLY ]
    • 혹시 시원한 빵은 없을까요? 저.. 여름에는 시원한 슈크림도 좋아하는데 한번 취재를 가야겠군요.. ㅋㅋ

      2008/07/12 09:53 [ ADDR : EDIT/ DEL ]
  3. 여름특집이라...산타크로스 재미난 브랜드네~~^_^
    아는 후배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만 잔뜩 모으고 있는데...후후~

    2008/07/12 18:11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탄산수 정말 오랜만입니다. 예전 석수 이후로 아직 맛을 못보고 있는데,

    이마트에서 판다고요? 사서 먹어볼게요.^^ㅋ

    2008/07/12 22:25 [ ADDR : EDIT/ DEL : REPLY ]
    • ^^ 입 맛에 맞으셔야 할텐데.. 탄산수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2008/07/12 23:34 [ ADDR : EDIT/ DEL ]
  5. ;;;

    산타 크로체라고 읽어야 할 것 같은데요;;;

    2008/07/12 22:26 [ ADDR : EDIT/ DEL : REPLY ]
  6. 유럽 출장 갔을 때 길거리 물한병에 3~4 유로씩 받아서리..
    슈퍼마켓 나올 때까지 목마른 거 참아가며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값은 우리나라만큼 싼 데가 없는 듯..ㅡㅡ;

    그나저나 라벨의 힘이 대단한데요..
    마치 병에 색깔이 들어간 듯 보여요..

    2008/07/14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7. 우리나라 초정약수를 상용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2008/07/14 21:12 [ ADDR : EDIT/ DEL : REPLY ]
    • ^^ 초정약수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에비앙이나 볼빅 정도로 고가로 포지셔닝 되어 있죠.
      단, 초정약수의 최대 약점이자 장점은 철분 함유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물로 마시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죠. 저도 이 초정약수 잘 사먹는 편입니다. 탄산의 힘이 아주 강력한 편이죠. ^^ 여름 특집에서는 우리나라 탄산수도 다룰 예정입니다.

      2008/07/14 23:26 [ ADDR : EDIT/ DEL ]
  8. 물을 사먹는다라고 할때 처음엔 이해가 잘 안되었지만
    나이가 먹고 활동량이 늘면서 물을 사먹게 되더군요.
    특히, 여행길에 ...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냉차를 사먹던것과 별반 다를게 없죠?

    2008/07/15 18:29 [ ADDR : EDIT/ DEL : REPLY ]
    • 옛날 그 냉차들 과연 무얼로 만들었을지.. ^^ 그거 먹고 탈도 안나고 잘 살았는데 말이죠.. ㅋㅋ

      2008/07/16 00:10 [ ADDR : EDIT/ DEL ]
  9. 슬픈하품

    앗.. 탄산수라고는 페리에밖에 모르는데.. 각각 느껴지는 맛이 함량에 따라 다르군요.
    몰랐어요. ㅜ..ㅜ
    요즘 마트에 파는 저렴한 국산 탄산수 사다가 차 우려 마시고 있어요. ㅎㅎㅎ

    2008/07/21 03:55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기적

    탄산수제조기가 대세~
    롯데본점워터바에서 본 탄산수제조기
    일반물로 순식간에 만드는 탄산수 캬~
    저렴하면서도 탄산의 강도가지 조절이 가능하답니다
    요세 집에서는 만들어먹고 나가서는 여러가지의 취향에 빠져보네요 ㅎㅎ

    2010/04/27 01:06 [ ADDR : EDIT/ DEL : REPLY ]